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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영화 이야기

추억의 명화 매트릭스 2편

by 낭만파파 2021. 1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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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명화 매트릭스 2편

스포주의 : 자세한 줄거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매트릭스2는 자아를 각성한 네오가 본격적으로 컴퓨터를 상대해 나가는 이야기다. 어떤 분들은 매트릭스 2편과 3편이 불필요하게 만들어졌다고들 하는데 그렇지 않다. 2편과 3편을 모두 봐야 이야기가 완성된다.

 

매트릭스의 핵심적인 이야기는 이 2편에서 전개된다.

매트릭스가 무엇이고 네오는 무엇을 위해 존재하는지...

 

 

2003년작, 138분, 워쇼스키형제(지금은 워쇼스키 자매) 감독.

영화가 시작되면 트리니티가 어느 건물에 침입하는 장면부터 시작된다.

타고 온 오토바이를 그대로 날려 건물을 폭파하면서 착지하는 장면. 저런 자세로 착지하는게 더 힘들 듯. 

곧이어 요원에게 쫒기며 건물에서 떨어져 내리는 트리니티.

 

요원이 쏜 총알에 가슴을 맞고 추락하는 트리니티.

여기까지는 네오의 꿈속이다.

네오에게 예지력이 생기면서 요즘 자주 꾸는 꿈의 한 장면이다.

즉, 얼마 안있어 트리니티가 죽을거라는 예감에 네오는 혼자 괴로워한다.

 

꿈에서 깨어나 잠을 이루지 못하는 네오는 트리니티에게 그 이야기를 꺼내지 못한다.

매트릭스를 운영하는 컴퓨터는 깨어난 인간들이 살고있는 곳 시온의 위치를 찾아서 인간들을 몰살시키려하고 있고, 그에 대항하는 인간들의 지도자들 중 아직 시온으로 돌아가지 않은 선장들이 회의를 하고있다. 

회의를 주도하고 있는 나이오비 선장의 모습.

 

매트릭스의 명령을 받은 기계들이 시온을 향해 땅을 뚫으며 내려가고 있고 그 땅을 뚫는 기계들의 뒤를 따라 수십만개의 공격무기들이 뒤따라 가고있다는 정보를 알아냈다.

락 사령관은 시온을 지키는 총사령관인데 그는 예언을 믿지 않는 인물이다.

그런데 모피어스는 예언이 가리키는 자 즉, 네오를 믿으므로 오라클로부터 네오에게 연락이 올거라고 믿고

함선 한척을 남겨두자고 제안한다.

선장들이 회의를 하고 있는 곳으로 요원들이 들이닥친다.



회의장 입구를 지키던 네오는 요원들과 한바탕 싸우고나서 자리를 떴는데...

 

전편에서 네오에 의해 파괴되었던 스미스요원이 부활하여 다시 나타난다.

 



네오의 능력은 이제 매트릭스 내에서 수퍼맨 수준.

 

연락이 없는 오라클을 직접 만나러가는 네오.

그러나 오라클은 어디에도 보이지 않는다.

 

결국 오라클을 만나지 못하고 네오는 매트릭스와 접속을 끊고 나오며...



그러는 사이에 모피어스의 네이블카네사호는 시온으로 복귀하고있다.


시온에 도착한 모피어스를 반기는 네폴리 선장.
시온 기지를 방어하는 선장인데 나중에 시온을 침략하는 기계들과 싸우다 장렬한 최후를 맞는다.

 

도착하자마자 락 사령관은 모피어스를 호출한다.

 

락 사령관과 사귀고 있는 나이오비 선장은 예전에 모피어스의 연인이었다.

그런 이유도 조금 있는데다가 뻑하면 명령을 어기는 모피어스가 못마땅한 락사령관이 야단을 치지만...

 

그러나 모피어스는 고집스럽게 세상을 구할 사람은 네오뿐이라고 말한다.

 

​한 편, 모피어스는 의회를 이끌고 있는 하우먼 의원을 만나고 있다.

하우먼 의원도 매트릭스의 기계들이 침략해오고 있다는 사실에 위기감을 느끼고 있는데 세상을 구원할 예언의 주인공 네오에 대하여 반신반의 하는 중이다.

 

그런 하우먼 의원에게 모피어스는 강력하게 네오를 믿는다고 말한다.

네오가 시온으로 왔다는 소식을 듣고 네오의 방 앞에 모여든 사람들.

이미 네오는 사람들에게 구원자임이 확실하게 각인된 상황.



모피어스의 함선의 컴퓨터 담당인 링크도 간만에 가족을 만났다.

모피어스와 함께 다니는 링크가 위험에 처할 까봐 걱정인 아내는 링크에게 모피어스는 위험한 인물이라고 말하지만...

링크는 이미 네오의 능력을 보고나서 그를 구세주라 굳게 믿고 있었다.

 



시온의 사람들이 모두 모인 집회에서 하우먼 의원은 모피어스의 의견을 받아들여 힘을 실어준다.

모피어스는 시온의 사람들에게 희망의 씨앗을 던져주는 연설을 한다.



그런 모피어스의 희망적인 연설에 걱정하던 시온의 사람들은 안도하며 축제를 즐긴다.



그 날 밤 네오는 방 앞에 놓인 여러가지 선물들을 보고 놀란다.
네오를 구세주라 생각하는 사람들이 안녕을 바라며 놓고간 제물들.

 

그런 사람들의 행동에 심란해진 네오의 모습을 보고 하우먼 의원이 말을 걸어온다.

 









원로회의의 하우먼 의원도 속으로 네오가 세상을 구하는 "그"였으면 하고 바라고 있다.

기다리던 오라클로부터 연락이 오고...

 



출발준비를 하고 있는 네오를 해치려다가 실패하는 베인이라는 인물.

 



락 사령관에게 보고도 없이 떠나버린 모피어스의 네이블카네사 함선을 두고 화가 난 락 사령관이 하우먼 의원에게 항의를 하지만 일은 이미 벌어진 후였고 락 사령관은 네오에게 희망을 갖는 사람들을 이해하지 못한다.



1편에선 없었던 캐릭터 쉐리프.

매트릭스로부터 오라클을 보호하는 임무를 수행한다.

 



네오를 다시 만난 오라클이 반긴다.

오라클을 만난 네오는 자신이 정말 세상을 구원할 수 있는 인물인지 모르겠다고 실토한다.

그러나 오라클은 네오에게 네가 하지 않으면 시온은 멸망할 수 밖에 없다며 싫더라도 할 수 밖에 없는 선택받은 자의 임무라고 말한다.

 

그러면서 우선 매트릭스의 근원에 다가가기 위해서는 키메이커를 찾아야한다고 알려준다. 

 

키메이커가 꼭 필요한데 지금 메로 빈지라는 어떤 위험한 프로그랜에 잡혀있다며 그를 탈출시켜야 한다는 것.

 

다시 요원 스미스가 나타난다.

 

 

스미스요원은 1편에서 매트릭스의 명령에 의해 조종되는 프로그램이었는데 네오에 의해 파괴되면서 새로이 만들어진 변칙적인 존재가 되어버렸다.
네오도 매트릭스의 규칙을 따르지 않는 변칙적인 존재가 된 것 처럼 스미스 요원도 이제는 매트릭스와 상관없이 독자적인 의지를 지닌 프로그램으로 네오를 제거하려 한다.

 

스미스는 혼자의 힘으로 네오를 상대하지 않고 자신을 한 없이 복제하여 네오를 공격하기 시작한다. 

 

점점 기계들이 시온을 향해 가까이 오고있다는 것을 알게 된 원로회의는 이 기계들을 막을 힘이 없다는 걸 알고서는 이제 기댈곳은 네오밖에 없었다.

그래서 네오의 생사를 알아볼 조사팀을 보내려고 한다.

역시 예언을 믿는 자들을 거부하며 반대의견을 내는 락 사령관이 나서지만...

의회에서는 네오에게 의지하려는 뜻을 굽히지 않는다.

네오를 죽이려는 베인이라는 인물이 타고있는 함선 비질렌호의 선장 소렌이 자원한다.

사실 이 소렌 선장은 자원하기 싫었는데 베인이 부추기는 바람에 자원하게 된거다.

 

그리고 로고스 호의 나이오비 선장도 자원을 한다.

그 시각 네오일행은 오라클이 알려준대로 키메이커를 데려가기 위해 메로빈지를 찾아간다.

 



오라클을 싫어하는 메로빈지는 네오의 요청을 일언지하에 거절한다.

 

그러나 메로빈지의 여인은 네오에게 이끌려 메로빈지 몰래 도움을 준다.

 

이 여자는 도와주기에 앞서 네오에게 불편한 조건을 내건다.

네오는 여자가 내걸은 조건, 일종의 테스트를 통과하고 키메이커를 찾는데 성공하지만... 

자기의 여자가 네오에게 도움을 주었다는 사실을 알고 메로 빈지가 뒤따라 들이닥치고...

메로 빈지의 부하들과 격투를 시작하게 되고... 

그리고 네오는 키메이커의 도움으로 기계의 소스프로그램 속으로 들어간다.

 

영화 매트릭스의 본질을 이야기 하는 대목이 시작된다.

프로그램을 만들면 변칙적인 버그가 발생하는 데 네오 역시 이런 종류에 해당한다는 것. 

매번 변칙적인 버그를 없애려 노력했지만 없애지 못했고 
그리하여 매트릭스는 벌써 6번째 버전이 만들어진 것이 현재이다.

 



네오가 여기까지 온 것은 이 6번째 버전 역시 파괴될 때가 된것이라고 소스프로그램은 말한다.
소스 프로그램은 네오가 어쩔 수 없이 여기로 오게 만들었고 어쩔 수 없는 선택을 하게 만들어 시온을 멸망으로 이끌며 그러한 과정을 소스 프로그램에 남기고 소멸하게 만들었다는 것.

 

그런 과정이 반복됨에 따라 소스 프로그램은 조금씩 더 변칙적인 것을 제거하는 효율을 높일 수가 있었다는 것이다.

 











 

소스프로그램에 의하면 선택받은 자인 네오의 존재 변칙적이긴 하지만 그 역시 이미 프로그램화 되어있는 존재라는 것이다.

네오의 존재는 결국 인간들에게는 희망으로 다가가겠지만, 기계의 입장에서는 희망이라는 갖는 인간들의 의식도 역시 인간들을 다루는 도구의 일부분일 뿐이었다는 것. 

 

그러나 기계의 입장에서 6번째 반복된, 선택받은 자인 네오는 앞서의 사람들과는 다른 점을 갖고있다.

이전보다 좀 더 변칙적인 자가 되었는데 그건 바로 스미스요원과 네오가 같은 성질을 가진 개체가 되었다는 것.

그래서 기계의 입장에서는 제거해야할 존재가 네오뿐만아니라 스미스까지 확대되었다는 점인데...

또 기계의 입장에서는 스미스를 제거할 방법이 없다는 것이다.

 

3편에서는 결국 네오의 요청을 받아들여 기계는 네오로 하여금 스미스를 제거하도록 만들고 대신 그렇게 해서 희생되는 네오의 목숨과 바꾼 인류는 살아남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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