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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영화 이야기

추억의 명작 터미네이터 4편 미래전쟁의 시작

by 낭만파파 2021. 1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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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명작 터미네이터 4편 미래전쟁의 시작

스포주의 : 자세한 줄거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몇년 지나지 않았기 때문에 추억의 영화라고 하기엔 좀 무리가 있긴하다...

터미네이터 시리즈 중에 분위기가 사뭇 다른 것이 이 4편이다. 

3편 만큼은 아니라도 그리 좋은 평은 못받았는데 좀 억울한 평을 듣는 부분도 많은 것 같다.

 

크리스찬 베일은 배트맨 비긴즈(2005), 다크나이트(2008)로 각인된 이미지가 있는데 배트맨의 도시 고담시의 분위기는 독특한 분위기 아닌가? 고담시가 보통의 여느 도시들과는 다른 것처럼 크리스찬 베일의 터미네이터는 이전의 터미네이터와는 달라져버렸다.

 

뭐니뭐니해도 터미네이터 영화의 주인공은 터미네이터(아놀드 슈왈제네거)였다.

1편에서 카일리스역의 마이클빈이나 사라코너역의 린다해밀턴은 그야말로 조연이다. 2편에서 더 강한 이미지로 등장한 린다 해밀턴이 나와도 여전히 아놀드 슈왈제네거 앞에서는 조연이다. 3편에서는 더 말할 것도 없다. 이처럼 부동의 주연인 터미네이터(아놀드 슈왈제네거)가 4편에서는 사라져버렸다.

 

그리고 존코너역의 크리스찬베일이 주연인것이다. 마커스역의 샘 워싱턴이 조연이고.

그런데 이게 안좋은 평을 받을 이유는 아니다.

시간상으로 터미네이터(T-800)가 아직 만들어지지 않은 시기의 미래를 그린것이니 터미네이터가 주인공이 될 수는 없다. 오히려 아놀드의 터미네이터에 슬슬 지겨워지는 찰나에 참신하게 무게중심을 옮겼으니 반가웠다.

누군가는 싫을 수도 있겠지만 나는 크리스찬 베일의 터미네이터가 꽤 마음에 든다.

 

 

2009년. 맥지 감독. 115분.

 

 

2003년 시점으로 영화는 시작한다. 좀 시간이 빠른 감이 있다. 지금이 2021년인데도 아직 인공지능로봇도 구현을 못하고 있는데...

 

 

 

마커스라는 범죄자가 사형을 앞두고 면담을 하고 있다. 죽은 후의 마커스의 몸을 생체실험에 기부하겠다는 데 동의를 해달라는 것이다.    죽어도 다시 살아날수 있다는 것이다.

 

마커스 역의 샘 워싱턴.

영화 "아바타"로 너무나 유명해진 배우.

 

 

 마커스는 자신같은 나쁜 범죄자의 몸을 왜 필요로 하느냐며 거부하다가 계속된 설득에 승낙을 한다. 그러면서 마커스는 다시 기회가 오면 내가 선하게 살 수 있을지 묻는다.

 

 

 마커스는 약물주입식 사형을 당한다.

 

 

 시간은 미래로 옮겨져 2018년이 되었고 스카이넷에 의해 이미 심판의 날이 지나 세계는 초토화 되었으며 몇몇 살아남은 인간들은 스스로를 조직하여 기계와 전투를 벌인다.

 

살아남은 사람들에게 떠도는 예언은 기계와의 전쟁을 끝낼 지도자는 존코너라는 것이다. 물론 안믿는 사람들도 있다.

 

특히 군대의 지휘부는 이 말을 믿지 않는다. 여기서 존코너는 한 지역의 저항군 대장역을 하고 있고 각 지역의 저항군을 통솔하는 지휘부는 잠수함을 타고 바다속에 숨어있다. 

 

지휘부의 명령으로 어느 지역에 수색을 나간 존코너는 살아있는 인간들이 갇혀있는 실험실을 찾아낸다.

거기에서 설계도를 찾아내는데 T-800이라고 명명된 인간 살상무기인 터미네이터가 거의 개발완료단계에 와 있다는 것을 알아낸다.

 

 

 

 존코너가 수색하는 도중 처음에 나왔던 사형수 마커스의 모습이 보인다.

수색도중 대 폭발이 일어나고 존코너는 부하를 모두 잃은채로 혼자 살아남아 헬기로 구조된다.

 

 

 존코너가 떠난 자리에 마커스가 깨어나 울부짖는다. 그는 15년이 지난 현실을 알지 못한다.

 

 

 존코너는 지휘부가 있는 잠수함으로 찾아가서 좀 전의 수색명령에 대하여 따진다. 부하들을 모두 잃을만한 가치가 있는 수색이었는지를 따지자 지휘부는 기계들을 무력화시킬수 있는 단파통신 주파수를 알아내었다고 알려준다.

 

 

 아직 실험을 해보지 않은 주파수라니까 존코너가 직접 실험을 해보겠다고 나선다. 그리고 지휘부가 4일후에 총공격을 할거라고 하자 존코너가 묻는다. 왜 4일후에 공격을 하느냐고. 그러자 지휘부는 스카이넷으로부터 살생부를 빼내어 봤는데 앞으로 4일안에 이 잠수함에 있는 모든 사람이 죽는다고 나왔다는 것이다.

 

 

 그리고 존코너가 제거 대상 2호라고 되어있다는 것이다. 1호는 누구냐고 묻자 아무도 모르는 사람이라며 이름이 카일리스라는 것이다.

존 코너는 이미 엄마인 사라코너의 유언을 통해 카일리스가 아버지인줄 알고있다. 스카이넷은 카일리스를 죽여 존코너의 존재를 없애버리려는 것이다.

 

 

 터미네이터 1편의 마지막 장면에서 사라코너가 녹음기에 녹음을 하던 그 녹음기로 유언을 듣는 존코너.

 

 

 

 존코너의 아내.

 

 

 

 

 마커스는 걸어서 도시를 찾아왔지만 이미 폐허가 된 도시.

 

 

 

 마커스는 우연히 만난 형제에게 도움을 받는다. 

 

 

 

 아직도 여기가 미래인지 모르는 마커스는 여러가지를 물어본다.

 

 

 이름을 묻는데 카일리스란다.  물론 마커스는 카일리스가 누군지 모른다.

 

 

 

 존코너는 지휘부에서 건네준 주파수를 사용해서 각종 살상로봇들을 무력화 시킬수 있는지 실험을 한다. 

 

 

 

 3편의 마지막에서부터 쉬는 시간마다 존코너는 어딘가 살아있을 생존자들을 위하여 라디오 방송을 한다.

이렇게 터미네이터 4편은 앞서의 1,2,3편의 이야기를 이어가거나 똑같은 장면을 만들어내면서 전작의 기억을 살려준다.

 

 

 마커스는 카일리스를 데리고 이동하다가 추적로봇에 발각이 된다. 

 

 

 추적로봇을 피해 마을에 들어섰다가 인간을 사냥하는 거대로봇과 마주친다.

 

 

 로봇의 다리통에서 새로운 터미네이터가 나온다. 오토바이형 터미네이터. 멋있게 나오기는 한데 별 위력을 보여주지 못한다.

 

 

 

 스카이넷은 카일리스를 찾았으므로 생포하려고 비행선을 2대를 보내게 되고 그것이 존코너의 레이다망에 걸려 존코너의 전투기가 2대 출동한다. 스카이넷의 비행선 한 대는 격추시키지만 역으로 공격을 당해 존코너가 보낸 전투기가 한 대는 폭발하고 나머지 한 대는 조종사가 간발의 차이로 탈출한다. 그사이 카일리스는 스카이넷의 비행선에 잡혀가고 마커스는 강물위로 떨어진다.

 

 


 

  탈출한 여조종사 블레어와 마커스가 만나고 .

블레어 역의 문 블러드굿. 아버지는 주한 미군이었고 어머니가 한국인인 배우.

 

 

 

 스카이넷의 수송선. 비행선 가운데 로봇이 달려있는 비행선인데 인간을 포획해서 태워가는 임무를 맡는다.

 

 

 

 땔감 가지러 간 사이에 블레어에게 위험이 닥치자 마커스가 무지막지한 힘으로 불량배들을 처리한다.

 

 

 

 그런 마커스에게 정을 느끼게 된 블레어.

 

 

 

 스카이넷 본부에 많은 인간들이 잡혀있어서 공격을 하면 안된다는 존코너의 말에 지휘부는 공격을 미룰수 없다고 한다.

 

 

 

 

 이때부터 존 코너는 지휘부와 의견대립이 잦아지고 지휘부는 그런 존코너를 마땅치 않게 생각한다.

 

 

 

 존코너의 부대앞까지 왔다가 지뢰밭을 만나는데 지뢰는 쇠로 된 기계들만 공격하므로 안심하고 들어간다. 하지만 마커스의 몸은 거의 터미네이터 수준인것을 본인도 모르고 블레어도 모를 뿐이다. 결국 지뢰밭을 건너가다가 마커스가 당한다.

 

 

 

 마커스는 자신의 몸이 그렇게 된것이 믿을수 없고 존코너쪽에서는 마커스를  스카이넷이 보낸 기계인간이라고 여긴다.

 

 

 블레어는 자신을 구해준 마커스를 생각해서  마커스가 스카이넷에서 보낸 그런건 아닌거같다고 말하자 존코너의 아내는 단호하게 기계일뿐이라고 말한다.

 

 

 스카이넷 본부의 잡혀온 인간들.

 

 

 블레어는 위험을 무릅쓰고 마커스를 구해준다.

 

 

 자신의 몸이 왜 이렇게 되었는지 어느 정도는 눈치챈 마커스는 존코너에게 스카이넷 본부로 갈수있도록 도와줄테니 자신을 믿어달라고 한다.  자신의 도움 없이는 스카이넷 본부에 가기 어려울 거라면서. 

 

 

 마커스의 말대로 스카이넷 본부에 가서 카일리스를 살려야 하는 존코너는 지휘부에 공격중단을 요청하지만 지휘부가 거절한다. 그러자 존코너는 다른 부대에게 자신의 이름으로 설득을 하고 ...

 

 

 

 한 편, 마커스가 스카이넷 본부에 나타나도 공격을 당하지 않는다. 스카이넷쪽에서는 아군으로 인식된다.

 

 

 스카이넷은 기다렸다는 듯이 마커스를 맞이한다.

 

 



 스카이넷과 동기화를 이룬 마커스는 존코너가 스카이넷의 본부로 들어올 수 있도록 출입구 한 군데를 무장해제시킨다.

 

 

 마커스는 죽은 자신의 몸을 생체실험했던 사이버 다인 회사가 미 공군에 매각되었고 거기서 스카이넷이 시작된걸 알게된다.

 

 

 존코너의 설득에 의해 아무 부대도 지휘부의 공격명령을 듣지 않게 되고 오히려 스카이넷에 발각되어 지휘부의 잠수함은 침몰된다.

 

 

 많이 다쳤던 마커스의 몸을 새롭게 고쳐주는 스카이넷.

 

 

 스카이넷은 마커스에게 마커스를 이용해서 카일리스와 존코너를 유인하는 전략이었다고 털어놓는다.  즉, 마커스는 잠입 침투용 터미네이터 라는 것이다.  마커스는 자기가 그런 목적으로 만들어졌다는 것을 알고 스카이넷에 반기를 든다. 

 

사형당하기 전에 마커스는 여자박사에게 물었다. 기회가 오면 나같은 인간도 선한 인간으로 달라질 수 있을까?

 

죽기전엔 범죄자였지만 다시 태어난 여기에서 또 나쁜 역을 맡는 건 용납할 수 없다고 스카이넷에 선포를 한다.

 

 

그 시간에 존코너는 스카이넷본부로 들어오게 되고 카일리스를 찾아 헤멘다.  그런 존 코너와 카일리스를 기다렸다는 듯이 새로 만든 터미네이터 T-800 이 나타나 공격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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