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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영화 이야기

볼만한 영화 [토탈 리콜 (2012)]

by 낭만파파 2022. 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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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만한 영화 [토탈 리콜 (2012)]

스포 주의 : 자세한 줄거리가 포함되어있습니다.

 

검색창에 "토탈리콜"을 치면 아놀드슈왈제네거의 영화(1990)보다 콜린파렐의 영화가 먼저 나타난다.

이 영화에 대해서는 줄거리에 따른 논란이 많다.

무슨 말이냐 하면 ​

첫 째, 영화 전체의 내용이 처음부터 더글라스 퀘이드(콜린 파렐)에게 기억을 심어주는 회사인 "리콜"사에 가서 꿈을 꾼 가상현실세계라는 주장과,

둘 째, 실제로 콜린 파렐이 이중스파이였다는 이야기

이 두 가지 해석으로 말씨름을 하는 사람들이 많다.

영화를 보고나면 첫째 가정이 더 와닿긴 하지만 둘째 가정도 그럴싸하기 때문에 애매하긴하다.

또 감독의 의도가 어쨌느니 하며 둘 중의 하나의 가정을 주장하는 분도 있었다.

하지만 내가 내리는 결론은 '어떻게 받아들이든 재미있게 보면 된다.'

또, 영화 좋아하시는 분들은 재미있는 건 여러 번 볼텐데 두 가지 가정에 따라 관점을 달리 하면서 보는 재미까지 주는데 이 얼마나 좋은 영화인가. 

 

랜 외즈먼 감독, 118분

 

 

물론 새로 나온 영화니까 콜린파렐의 영화가 때깔은 좋다.

 

 

 

하지만 나의 뇌리엔 1990년작 아놀드의 토탈리콜이 훨씬 재미있었다. 젊은 샤론스톤도 볼 수 있고.

다소 그래픽이 떨어지지만.

 

 

 

 

2012년작, 렌 와이즈먼 감독, 118분작.

 

 

 영화의 시대 배경은 대략 22세기초.

21세기 말에 지구의 환경이 파괴되어 지구상에 온전한 곳은 두 곳만 남았다.

브리튼 연방(영국 부근)과 식민지(호주).

그리고 식민지의 노동자들은 교통수단을 이용해서 매일 지구를 관통하는 대륙횡단을 해야했다.

 

(1990년작 아놀드의 토탈리콜의 배경은 화성이었다.)

 콜린파렐이 경찰에게 쫒기다가 자신은 붙잡히지만 멜리나(제시카비엘)만이라도 창밖으로 탈출시키려한다.

 

 

 그런 파렐에게 혼자   없다고 버티는 멜리나.

멜리나 역의 제시카 비엘

블레이드3(2004), 스텔스(2005), 넥스트(2007), A특공대(2010) 등에 출연했다.

 

 그러다 꿈에서 깬 더글라스 퀘이드. 아내인 로리(케이트 베킨세일)가 위로를 한다.

더그는 요즘 계속 같은 꿈, 같은 장면을 꾸다 깬다.

로리역의 케이트 베킨세일

진주만(2001), 그리고 언더월드 시리즈의 유명한 주인공이다.

 

 

 도심에 테러가 발생해서 로리는 호출을 받고 출근을 서두른다.

 

 

 로리는 더그에게 한 숨 더 자라면서 "내 꿈 꿔"라고 (의미심장한) 말을 한다.

영화를 처음 볼 때는 이 장면이 그냥 스쳐지나가지만 두세번 보고있노라면 뭔가 의미 있는 느낌으로 온다.

 

 

 국가의 수상 이름은 코헤겐.

식민지의 자유를 위한다며 테러를 일으키는 저항군 지도자 마티아스. 

 

 

 경찰정보요원이었던  하우저는 마티아스의 오른팔로서 테러공격을 주도했던 인물이라는 방송내용이 나온다.

 

 

 더그는 출근길에 리콜사의 광고를 본다.

원하는 기억을 만들어 준다는 회사이다.

 

 

 더그는 직장동료인 해리에게 매일매일이 똑같아서 지겹다고 불평을 한다.

 

 

 

 지구를 관통하여 대륙이동을 시켜주는 열차의 모습. 17분만에 지구반대편으로 이동한단다.

 

 

 직장에 도착한 더그는 해리에게 리콜사에 대하여 묻는다.

 

 

 해리는 별로 안좋다며 위험하다고 말린다.

 

 

 새로 온 신참직원과 나란히 작업을 하면서 일을 가르쳐 준 더그에게 그 신참직원이 리콜사의 얘기를 꺼낸다.

 

 

 

 신참 직원이 건네는 리콜사의 명함을 받는 더그.

 

 

 퇴근해서 집에오니 아내 로리는 근무에 시달려 일찍 잠이 들었다.

 

 

잠을 자는 로리를 그냥 두고 더그는 밖으로 나간다.

 적적한 마음에 근처 바에서 해리와 술을 한잔 하면서 인생이 지루하다는 푸념을 늘어놓는다.

더그는 곁에서 피아노연주를 하는 연주자를 보고 피아노를 배우고 싶었다는 말을 꺼낸다.

 

 

 해리와 헤어진 더그는 리콜사를 찾아간다.

 

 

 기술자 맥클레인은 더그에게 설명을 시작한다.

 

 

시각 효과란 뇌의 화학작용이고...

화학반응을 통해 뇌를 속일 수 있고...

일상생활에 지친 자에게 활력이 될...

폭력적이며...

스트레스를 해소할 ...

여기에서 맥클레인이 더그에게 어떤 인물이 되고 싶은지 묻는 말속에 등장하는 단어들이 모두 의미가 있다.

 

 







 비밀요원...

 

 

 비밀은행계좌, 매세지들...

 

 



 이중스파이까지...

 

 









 약물을 주입하고...더그는 새로운 기억속으로 빠지려는데...

 

 

 갑자기 맥클레인이 작업을 중지시킨다.

 

 약물이 흡입되기전에 주사바늘을 빼라고 외치는 맥클레인.

하지만 약물은 이미 주입되었다.

실제로 이중 스파이로서의 더그의 기억여행이 이미 시작되었다는 것을 관객들은 눈치채지 못한다.

 

 



 영문을 모르겠다는 더그에게 맥클레인이 총을 겨누며 화를 낸다.

 

 

 

그 때 경찰병력이 갑자기 들이닥치면서 총격전이 벌어진다. 맥클레인과 직원들은 모두 경찰의 총에 죽게된다.

맥클레인이야 총을 들고 있었으니까 그렇다쳐도 무기도 없는 직원들에게까지 경찰들이 총격을 하고...

 그러면서 더그는 총을 맞지않는다.

 

 

 여기는 더그의 꿈속이라고 생각하면 설명이 된다.

밑도끝도 없이...뜬금없이 경찰은 무엇때문에 나타났을까?

영화에는 마치 더그가 기억을 심는 의자에서 컴퓨터로 연결되자마자 경찰의 연락망에 걸려 출동된것처럼 나타난다.

그것도 몇 초만에.

 

 

 수갑을 채우려는 경찰에게 더그는 순식간에 덤벼들어 10명의 경찰을 처치해버린다.

 

 

 

 그러고서 스스로 놀란다.

 

 

 자신이 한 짓이 너무 놀라 문밖으로 달아나려는데

 

 두번 째 경찰병력이 들이닥친다. 

 

 

문밖에서 진입하려는 경찰들을 보고 다급해진 더그는...

쓰러진 경찰들이 지닌 폭탄을 이용해 탈출을 시도한다.



 경찰을 모두 따돌리고 집으로 돌아온 더그

 

 

 뉴스에는 더그가 저지른 사건이 보도되고있다.

 

 

좀 전에 자신에게 일어난 일을 로리에게 설명하는 더그.

 열심히 설명하는 더그에게 로리는 위로를 하며 안아준다.

 

 

 위로하던 로리가 갑자기 목을 조르고...

 

 

로리의 눈빛이 살벌하게 변하고...

 갑자기 다른 사람이 된 듯 더그를 죽이려는 로리.

 

 



 더그에게 로리가 털어놓는 얘기는 믿을수 없는 얘기들. 로리는 경찰요원이었고...

 

 

로리는 더그가 이해할 수 없는 이야기를 풀어놓는데...

 더그는 로리의 무시무시한 격투술에 몸을 빼내어 도망을 간다.

 

 

 더그를 추격하는 로리. 인근의 경찰을 모두 동원을 한다.

 

 

 한참 도망을 가는데 더그의 손바닥에서 전화가 울린다.

 

 

손에 전화기가 심어져있었다는 것을 이제야 알게되는 더그.(이것만 봐도 이건 더그의 뇌에 이식된 꿈이라는 것을 짐작할 수 있다)

 유리창에 손바닥을 대면 화상전화가 실행되는데 생전 처음 보는 하몬드라는 작자가 연락을 한다.

 

 



 추적 당하기 싫으면 손바닥에 있는 전화기를 빼버리라고 한다.

 

 

 하몬드로 부터의 통화가 끊어지고 화면엔 은행 코드가 나타난다.

바로 리콜사의 맥클레인이 말하던 비밀은행계좌...

 

 

 

깨진 유리조각을 들고 ...

 손바닥을 찢은 더그는 전화기를 빼내 버리고...

 

 추적에 실패한 로리에게 코헤겐 수상의 질책이 떨어진다.

 

 

로리는 변명을 한다.

 은행에 가서 자신의 비밀계좌를 확인하는 더그.

 

 

 자신의 금고속에는 으례 정보원들이 가지는 여러개의 신분증.

 

 

돈다발과 여러가지 물건들이 함께 들어있다.

 그리고 녹화된 동영상이 나타난다.

그 속엔 자신의 모습이 나타나고...영화의 첫장면으로 이어지는 상황이 나온다.

 

 

 아파트주소를 말해주며 거기로 가면 무슨일인지 알 수 있게 된다며...

 

 

 

 변장도구로 검색대를 통과하려다 들통이 나서 경찰들에게 쫒기는 더그

 

 

 달아나는 더그 앞에 영화 첫 장면에서 나타난 ... 꿈속에서 보던 그 여자 멜리나가 차를 몰고 나타난다.

 

 

 

 

 더그를 찾아다녔다는 멜리나.

 

 



 로리가 쫒아와서 죽기직전 더그의 기지로 경찰의 추격을 빠져나간다. 

 

 

 

 도망치다 기절한 멜리나를 업고 자신의 아파트라는 곳에 도착한 더그

 

 

 피아노를 보더니 능수능란하게 연주를 한다.

 

 

 어떤 특정한 멜로디를 연주하자 또 녹화된 동영상이 나타난다.

 

 

 



 



영상속의 더그는 자신의 이름이 칼하우저이고 원래는 코헤겐의 명령으로 저항군에 침투한 첩자였는데 저항군 편으로 마음이 돌아섰다는 것이다.

 

 

 더그는 믿을 수 없는 현실을 거부하며 나는 칼하우저가 아니라고 말한다.

 

 

 







 첫 장면 꿈속에서 더그가 멜리나와 손을 잡고 도망을 가다  그 손에 총을 맞아 둘 다 손에 관통상이 남아있다.

멜리나가 그 걸 들이밀며 당신은 칼 하우저가 맞다고 강조한다.

 

 

 멜리나의 설득에 힘입어 더그는 건물밖으로 나오려는데 경찰이 좍 깔렸다.

 

 

 

 그곳엔 해리가 나타나 더그를 설득하려한다.

 

 

 































 해리는 이 모든 것이 더그가 꿈꾸고 있는 환상이며 현실로 돌아오라고 한다.

그러면서 멜리나를 총으로 쏘라고한다.

 





 더그는 혼란에 빠진다.

어느게 현실인지...

 

 

 그러다가 더그는 멜리나의 눈물 한방울에 결심을 한다.

 

 

 그리고 총을 들어 해리를 쏘아죽인다.

 

 

 멜리나와 함께 저항군 지도자 마티아스에게 간 더그는 자신의 머리속에 있는 정보를 꺼내기 위해 컴퓨터에 접속했는데...

 

 

 



 더그는 오히려 저항군 마티아스의 위치를 코헤겐에게 알려주는 역할을 했다.

코헤겐과 경찰들이 쳐들어와서 저항군 지도부는 모두 사로잡히게된다.

 

 

 

 더그는 코헤겐으로부터 칭찬을 듣고...

 

 



 결국 코헤겐은 더그를 이용하여 마티아스를 사로잡을 수 있었다.

 

 







 코헤겐은 더그를 옛날의 하우저로 돌려놓으려하고 더그는 저항군편으로 돌아선 이중첩자이기를 원한다.

자신에게 전화했던 하몬드라는 동료정보요원의 도움을 받아 탈출에 성공한 더그는 코헤겐을 쫒아가서 복수를 한다.

 

 

 

 코헤겐과 그의 부하들이 죽고 대륙간 이동열차가 파괴되어 식민지는 평화를 찾는데...더그의 눈앞에 리콜사의 전광판이 보인다.

 

마치 이게 꿈속일까 현실일까라고 묻는 것처럼....

 

영화를 두 번 이상 꼼꼼히 보시면 무엇이 무엇인지 알 수 있다. 뭐 몰라도 상관없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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