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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영화 이야기

추억의 영화 [레옹]

by 낭만파파 2022. 2.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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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영화 [레옹]

 

스포 주의 : 자세한 줄거리가 포함되어있습니다.

 

이 영화에서 처음으로 장 르노라는 배우를 알았고, 게리 올드만을 알았다. 나탈리 포트만은 별로 눈여겨보지는 않았는데 스타워즈 에피소드 1에서 파드메 역으로 나올 때서야 레옹의 그 꼬마가 나탈리 포트만이란 걸 알았다.

흔히 원빈 주연의 "아저씨"의 원조라고들 말하는 그 영화. 뤽 베송의 연출 솜씨로 단순하지만 화면에서 눈을 떼지 못하게 한다.

 

1994년작, 뤽 베송 감독, 133분.



​레옹이라는 이름의 청부살인자.

뭔가 어눌하고 바보 같은 모습이다가 청부받은 작업에 들어갈 때면 누구보다도 카리스마 넘치게 변한다.

어느 날 ​일을 한 건 끝내고 집으로 돌아오는 레옹은 옆집에 사는 소녀 마틸다를 만난다.

​마틸다의 집안은 일명, "콩가루 집안". 아빠는 마약 공급업자, 새엄마는 매춘부. 언니는 다혈질의 색기를 풍기는 처녀. 그나마 아직 어려서 마틸다가 아끼는 동생이 말이 통하는 피붙이다.

​뉴욕의 부패경찰 스탠 역으로 나오는 게리 올드만. 처음 봤을 때... 이렇게 악역을 잘하는 배우가 있었나?

게리 올드만의 이름이 기억되는 영화였다.

​마틸다의 아빠에게... 마약을 누군가 빼돌려서 양이 부족하다며 하루의 시간을 줄 테니 알아내라는 스탠.

자신이 한 일이 아니라고 거짓말을 했지만 사실 마틸다의 아빠가 빼돌렸다. 

​학교를 결석하는 날이 여러 날이 이어지자 학교에서 전화가 오지만... 마틸다는 전화를 끊어버린다. 

화초를 친구처럼 키우는 레옹.

영화 개봉 후 화분 들고 다니는 레옹의 모습을 많이도 패러디했었다.

​수도승처럼 욕심 없이 사는 레옹의 유일한 낙은 오래전 영화를 보는 것.

​그다음 날 낮에 만난 마틸다는 집에서 한 방 얻어터져서 우울해하고 있다.

​항상 우유를 마시는 레옹의 습관을 아는 마틸다가 마트에 가는 길에 우유를 사주겠다고 제안을 한다.

​마틸다가 집을 비운 사이 스탠과 동료 경찰 패거리들이 나타난다.

​레옹은 뭔가 낌새를 채고 문밖을 주시한다.

​스탠이 들어가서 마틸다의 가족을 모두 몰살하는 동안 동료 경찰들이 밖을 지키고 있다.

​마약을 복용한 채 광인처럼 살인을 즐기는 스탠을 말리는 동료.

​긴장한 채로 밖을 감시하고 있는 레옹.

마틸다는 아무것도 모르고 장을 보고 온다.

​그러나 복도로 들어서는 순간 뭔가 집에 일이 생겼다는 것을 알고 모른 척 집을 지나쳐간다.

​막다른 복도 끝 레옹의 집 앞에서 노크를 하는 마틸다. 문을 열어준 레옹 덕분에 마틸다는 목숨을 구한다.

​식구들의 사진을 보고 마틸다를 찾는 부패경찰들.

그러다 ​라디오 속에서 마틸다의 아빠가 빼돌린 마약을 찾아낸 경찰들.

부패경찰들이 떠나고 슬퍼하는 마틸다를 위해... ​레옹은 즐거운 장난을 한다.

​그러면서 ​마틸다의 기분이 풀어지고...

​레옹의 가방을 무심결에 열어본 마틸다는 총이 잔뜩 들어있는 것에 놀란다.

​직업이 뭐냐고 묻는 마틸다에게... ​레옹은 자신이 청부살인업자라고 말하며 고개를 잘 들지 못하는데...

​마틸다는 그런 레옹에게 멋지다는 말을 한다. 마틸다의 제안을 거절하자 마틸다는 창밖에 대고 권총을 난사한다.

​마틸다의 고집과 돌출 행동 때문에 집을 옮기는 두 사람. 결국 ​마틸다에게 레옹은 총 쏘는 법을 가르쳐주고... 대신 ​글을 모르는 레옹은 마틸다에게 글을 배운다.

​공부하다가 지겨워진 마틸다가 게임을 하자고 한다.

​분장을 하고 나타나 누구인지 맞추는 게임.

​레옹은 다 못 맞추다가... 얼마 전에 본 영화 "사랑은 비를 타고"의 주연배우인 진 케리를 맞춘다.

​레옹의 차례가 되자... ​서부극에 많이 나오던 존 웨인의 모습을 코믹하게 연기한다. 요즘 세대들은 존 웨인을 잘 모르실 텐데...

그리고 ​아무 욕심 없이 살다 보니 청부살인의 대가로 받는 돈도 남에게 다 맡겨놓고 사는 레옹이... ​마틸다와 함께 살면서 돈 쓰는 데 눈을 뜬다.

레옹에게 청부살인을 알선하는 이태리 식당 주인 토니. 그는 레옹이 글을 모른다는 점을 이용해서 레옹의 보수를 자기가 맡아 보관해준다고 했었다. 제대로 관리를 해주고 있는 것 같지는 않지만...

​밖에서 기다리는 마틸다가 아무 하고나 만나서 시시덕거리자...​ 레옹은 ​아빠가 된 것처럼 간섭을 한다.

​레옹은 딸처럼 동생처럼 마틸다를 보호해주려는데... 마틸다는... 고집대로 사는 것 같고.

​레옹은 그런 마틸다가 철없어 보이기만 한다.

​뉴욕 경찰 감사팀은 현장검증을 위해 스탠과 함께 살해 현장에 나타나고... ​스탠은 거짓 변명을 늘어놓는다.

​경찰이 집을 떠나자 집에 숨겨져 있는 비상금을 찾고, 경찰서로 돌아가는 스탠을 뒤따라가는 마틸다.

​스탠이 일하는 사무실 번호까지 확인하는데...

​마틸다는 자신이 살던 집에서 찾은 돈을 레옹에게 내밀고...

​그러나 레옹은 스탠을 죽여달라는 마틸다에게... 못한다고 말한다. 경찰 건드려서 좋은 일 절대 없으니까.

이것도 저것도 안 들어주자 마틸다는... ​최후의 수법으로 자신의 목숨을 건다.

​마틸다의 고집을 꺾지 못한 레옹은 마틸다를 킬러로 교육시키기로 하는데... ​토니가 반대를 하지만...

​청부 살인하는 일마다 마틸다를 데리고 다니면서 경험을 쌓기로 한다.

그리고 토니에게 자신에게 무슨 일이 생기면 마틸다를 맡아달라고 부탁한다.

​청부 사건을... ​이젠 둘이서 같이 하러 다닌다.

​어느 날 조금 위험한 일이라서 혼자 가야 한다고 레옹이 자리를 뜨자...

​그동안 자신이 붙은 마틸다가 경찰서로 스탠을 죽이려고 간다.

​하지만 어설픈 계획은 금방 들켜버리고... 스탠에게 붙잡히는 마틸다.

​누가 시켰냐고 스탠이 묻자... 나 혼자 한일이라고 대답하는 마틸다.

​마틸다가 남기고 간 편지를 보고 경찰서로 간 레옹은... 경찰을 죽이고 마틸다를 구해내 온다.

​토니를 찾아온 스탠은... ​토니를 협박해서 레옹의 집을 알아낸다.

​경찰특공대가 마틸다를 잡고 레옹을 습격하려 하는데...

​스탠이 무전으로 조심하라고 당부를 해보지만...

​레옹에게 들어가는 족족 전멸을 당한다.

결국 ​레옹의 실력을 알아본 스탠은 모든 경찰을 부른다.

 

레옹 한 명과 뉴욕경찰 전부의 대결이 펼쳐지고... 결론은 직접 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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