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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영화 이야기

볼만한 영화 브루스 윌리스의 [다이하드 5편 굿데이 투 다이]

by 낭만파파 2021. 12.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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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만한 영화 브루스 윌리스의 [다이하드 5편 굿데이 투 다이]

스포주의 : 자세한 줄거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다이하드 시리즈 중 제일 안좋은 평을 듣는 작품이다. 어차피 눈요기용, 킬링타임용이라고 생각하면 그만이긴 한데 그래도 이번 편은 좀 그렇다. 초반부터 눈요기감은 많다. 시작은 정신없이 폭발하고 부서지고 하지만 ...구성도 괜찮은 것 같지만...브루스 윌리스 다운 뭔가가...다이하드 다운 뭔가가 없다. 후반으로 갈수록 뭔가 허전해진다.

다이하드의 존 맥클레인은 강한듯하면서도 연민을 자아내는 캐릭터였는데 이번 편에서는 그런게 없다.

마치 스티븐시걸의 영화 분위기 같다고나 할까...

브루스 윌리스의 다이하드는 쓸쓸한 느낌이 없는 영화였다. 뭔가 어두운 듯한 속에도 유머스러움이 있고 통쾌함이 있었다. 근데 이 영화는 보고 있으면 쓸쓸해진다. 단지 브루스 윌리스가 늙어서만은 아닌것 같다. 이건 결국 감독 탓이다. 맛을 좀 더 살렸어야지 싶다.

 

 

2013년작, 존 무어 감독, 96분.

러시아의 어느 교도소안. 정계의 거물급인 차가린이 나타난다. 그는 차기 국방장관감으로 물망에 오르내리는 인물이다. ​

 

차가린이 교도소로 가 만나는 사람은 코모로프.

두 사람은 친구 사이였는데 체르노빌 원전사고 때 책임있는 자리에서 했던 실수를 숨기고 살아왔는데, 나이가 든 코모로프는 자신의 실수를 후회하며 양심선언을 할거라고 심경을 밝혀 언론에서 주목을 받고있다.​

 

코모로프는 자신의 옛날의 잘못된 실수를 기록한 파일이 있다고 밝혔고 그 파일을 공개하겠다고 말했기 때문에, 차가린은 그 파일이 밝혀지면 자신의 앞길도 무사하지 않을 거란 생각에 코모로프를 회유하러 왔다.​

 

코모로프가 말을 듣지 않자 차가린은 코모로프를 재판받게 놔두지 않고 법정에서 코모로프를 빼돌릴 계획을 세운다.

 

 ​CIA.에서는 극우파 차가린이 러시아의 국방장관이 되는 것이 못마땅했기 때문에 코모로프가 양심선언을 해서 그 영향으로 차가린이 정치적으로 몰락하길 바라는 중이다. 그러는 와중에 차가린이 뭔가 꾸미려는 낌새를 채자 급하게 작전을 짠다.

 

러시아에 들어가 있는 CIA요원 잭 맥클레인.  코모로프를 접촉하기 위해 일부러 범죄를 저질러 교도소에 수감된다. ​

존 맥클레인의 아들로 나왔는데 뭔가 좀 안어울리는 듯한 느낌은...

 

잭 맥클레인역의 제이 코트니.

터미네이터 제네시스, 어니스트 시에 나온다.

 

딸과는 사이가 조금 좋아졌지만 아들과는 사이가 안좋아 몇 년째 안보고 살던 존 맥클레인.

동료 형사로부터 아들이 러시아에서 교도소에 수감 되어있다는 정보를 듣는다.​

위 턱수염 배우. 프리즌 브레이크에서 애인없이 죽고 못사는 수크리역으로 나왔던 아마우리 놀라스코. 분노의 질주 2에도 나온다.

 

아들이 모스크바 감옥에 있다는 말에 맥클레인은 러시아로 갈려고 한다. 아마도 아들이 마약이나 그런것에 연루되었을 거라고 짐작하면서...​

 

딸이 공항까지 데려다주면서 사고치지말라고 당부한다.​

 

교도소에 수감되어있는 잭 맥클레인과 얘기를 하는 차가린편의 정부측 인사. ​

자신의 범죄가 코모로프가 시킨 일이라고 증언해 줄 수 있다고 말한다. 차가린측에선 원하는 일이다.​

 

잭은 자신을 코모로프와 같이 법정에 세워주면 그가 자신에게 살인교사를 시켰다고 증언해주겠다고 한다.

 

 

코모로프와 함께 법정에 들어가는 잭 맥클레인.​

러시아로 날아와서 그런 아들 잭을 바라보는 늙은 존 맥클레인.​

 

​그런데 법정 옆에 차량 세 대가 조용히 와서 주차를 한다.​

 

멀찍이서 이를 보다가 그 차량 세 대를 폭파시키는 일당들.

이들은 차가린의 명령으로 코모로프를 법정에서 납치하려는 것.

 

아까운 BMW 세단 석 대가 폭파되고 법정 한쪽 벽이 허물어진다.​

 

그 때 장갑차같이 생긴 트럭이 달려온다. 차량을 폭파시킨 일당들이 이 차에 타고있다. ​

 

​이 혼란을 틈타 잭은 코모로프를 데리고 탈출한다.​

 

차가린의 부하들이 코모로프를 납치하려 들어왔을 땐​ 이미 코모로프는 없다.

 

수색을 시작하는 일당들.​

 

잭은 코모로프를 차에 태우고 출발하려는데 갑자기 나타나 차를 막아서는 존 맥클레인.

맥클레인은 아들 잭이 법정을 탈출하는 것으로 보고 가로막은 것.​

 

황당해진 아들 잭은 아버지 맥클레인을 무시하고 ​임무를 수행하려고 차를 몰아 떠나버린다.

 

​맥클레인때문에 늦게 떠나는 잭을 뒤 늦게 발견한 차가린의 부하들이 추격을 시작한다.​

 

아들의 차가 쫒기는 걸 보고 맥클레인도 트럭을 하나 몰고 따라간다. 트럭도 벤츠....​

 

맥클레인 때문에 코모로프를 몰래 빼돌리려던 계획이 차질을 빚은 잭이 CIA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CIA에서는 첫번째 작전은 실패라 생각하고 두번째 작전으로 실행을 하라고 명령을 내린다. ​

 

차가린의 부하들에게 쫒기던​ 잭은 맥클레인의 도움으로 CIA의 안가에 도착한다.

 

CIA안가에서 책임자가 코모로프에게 차가린과 관련된 파일을 주면 러시아를 떠날 수 있게 해주겠다고 하는데...

 


파일을 넘겨달라는 CIA의 요구에 코모로프는 전화를 걸어 딸과 만나고자 한다. ​

 

그 때 추격을 해온 차가린의 부하들이 공격을 하는 바람에 CIA요원은 죽고 잭과 맥클레인은 코모로프를 데리고 빠져나간다.​

코모로프가 숨겨놓은  파일을 받기 위해 셋은 어느 장소로 이동을 한다.​

 

이름 부르지 말라는 존 맥클레인. 4편에서 딸에게 그러더니 아들에게도 그런다...​

 

아들 잭이 맥클레인과 닮아보일려고 머릴 밀었나?

 

코모로프와 딸이 만난 장면.​

 

맥클레인은 딸의 행동이 수상해보인다고...​

 

코모로프에게 잭이 재촉하는 사이...​

 

차가린의 부하들이 ​나타난다.

 

​그 때, 갑자기 코모로프의 딸은 아버지에게 총을 겨누며 잭과 맥클레인에게 총을 버리라고 협박한다. 잭과 맥클레인은 코모로프 때문에 할수 없이 총을 버린다.​

 

코모로프의 딸은 아버지에게 배신의 이유가 돈 때문이라고 말한다.​

 

잭과 맥클레인은 자신들을 죽이려던 차가린의 부하들을 ​처리하고 그 와중에 코모로프를 데리고 딸은 먼저 건물을 빠져나가 헬기를 탄다. 헬기 한번 오지게 크다.

 

무지막지한 헬기 공격을 피해 목숨을 건진 잭과 맥클레인.​

 

코모로프의 딸이 아버지를 배신한 사실도 믿기지 않은 잭 맥클레인이 차가린과 코모로프의 관계를 묻자 잭이 설명한다.

코모로프와 차가린이 예전에 체르노빌 원자로에서 무기용 우라늄을 빼돌려 팔아서 부를 축적하는 데 서로 욕심을 부리다 사이가 틀어져 차가린이 코모로프를 감옥에 가두어버린 것이다.

 

차가린은 차기 국방장관인데 코모로프를 제거하려는 그를 그대로 두어서는 위험한 인물이라서 반드시 막아야 한다는 말에 존은 잭에게 같이 도와서 일을 바로잡기로 한다.

코모로프를 만나 파일을 받기 위해 떠난 잭과 맥클레인. 체첸 반군 아지트에 무기를 훔치러 간다.​




코모로프의 딸은 차가린의 부하와 함께 코모로프를 데리고 파일을 숨겨놓은 곳인  체르노빌의 한 건물로 간다.

그러나 그 곳엔 차가린의 부하가 받아가려는 파일이 없다.

대신 농축 우라늄만 가득있다.​

 

황당해하는 차가린의 부하. ​

 

차가린의 부하는 방심하고 있다가 코모로프의 딸에게 당한다. 알고보니 코모로프의 딸은 일부러 배신한척하고 차가린을 속였던 것. 코모로프는 양심선언할 파일을 숨겨놓은 것이 아니라 농축 우라늄을 숨겨놓았던 것. 이것을 빼돌려 팔아서 돈을 벌려는 속셈.

모든 것은 코모로프의 의도된 작전이었던것.

결과적으로 차가린보다 더 나쁜놈이 코모로프였다는 것이다.

 

본색을 드러내고 차가린의 부하를 제거한 코모로프의 딸.

코모로프의 뒤를 따라 숨어들어온 잭과 맥클레인.​

 

그 사이 코모로프는 차가린에게 전화를 걸어 자신의 존재를 드러낸다.

​전화가 끝나자마자 코모로프에 고용된 킬러가 차가린을 제거한다.

차가린과 코모로프는 과거의 잘못을 서로 다 알고 있기 때문에 서로를 제거하려 했고, 결국 차가린이 코모로프에게 당한다.​

 

 

모든 것을 알게 된 잭과 맥클레인. 마지막 사투가 시작된다....

 

브루스 윌리스의 나이로 볼 때 다이하드 시리즈는 이제 더 이상 나올 수 없을 것 같다.

3편 이후 한참만에 나온 4편 까지는 그럭저럭 괜찮았지만 5편은 좀...그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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