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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영화 이야기

추억의 명화 브루스 윌리스의 [다이하드 4.0]

by 낭만파파 2021. 1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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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명화 브루스 윌리스의 [다이하드 4.0]

스포 주의 : 자세한 줄거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1995년 다이하드 3편이 나온 뒤로 오랫동안 후속작이 없어서 다이하드 시리즈는 더 이상 안나오는 모양이라고 생각했었다. 그런데 무려 12년이 지난 2007년에 돌아왔다. 제목도 그냥 [다이하드 4]가 아니라 마치 컴퓨터 프로그램의 버전명처럼 [다이하드 4.0]이라고 붙이고...

 

게다가 그나마 남아있던 브루스 윌리스의 머리숱이 아예 없어졌다. 늙은티가 나서 좀 불쌍했다.

그런데 나이가 들었지만 브루스 특유의 액션, 다이하드만의 액션은 그대로 살아있어서 반가왔다. 언젠가는 그런 멋진 모습을 못 보여주는 날이 오겠지만 아직은 괜찮은데... 싶었다.

 

다이하드 시리즈 속에서 브루스 윌리스는 디지털 세상을 싫어했고 그건 다이하드 4.0에서도 마찬가지다. 나쁜 놈으로 나오는 가브리엘은 디지털 세상의 폭군처럼 세상을 제 마음대로 갖고 놀지만 아무도 대적을 못한다. 그러한 무적의 디지털 전사 가브리엘을 아날로그의 존 맥클레인이 무찌르는 설정이다.

 

다이하드 4.0에서 브루스 윌리스는 전투기와도 맞짱을 뜬다. 수직이착륙기인 해리어기가 나오는데 맨손의 브루스 윌리스에게 전투기가 당한다. 말도 안되는 얘기지만 보면 재밌다.

 

 

 

2007년작 렌 와이즈먼 감독, 128분.



 누군지는 모르지만 컴퓨터 해커 한명이 누군가가 의뢰해준 일을 해주고 거금을 받았다고 좋아한다.

 

 그러나 키보드의 Delete키를 누르는 순간...

 

 

 그 해커의 집은 폭탄이 터지면서 박살이 난다.

 

 

 나쁜놈의 컴퓨터 모니터엔 그렇게 제거되는 해커들의 명단이 나타난다.

 

 

 

 

 

 FBI 사이버 수사대 본부의 컴퓨터가 해킹을 당해 모니터가 하나씩 꺼지기 시작한다.

 

 부하로부터 피해보고를 받는 FBI 부국장 보우만.

 

 

 그 시간.

어느 대학교의 주차장. 차 안의 남녀가 실랑이를 벌이고 있다. 그녀는 존 맥클레인의 딸 루시 맥클레인.

루시가 데이트를 하는 중이었는데 남자친구가 노골적으로 나오자 다툼이 생기는데 멀찍이서 딸을 지켜보던 맥클레인이 나타난다.

 

 

 딸을 도와주러 나타났지만 루시는 아빠가 자기를 감시한다고 생각하고 싫어한다.

딸에게 아빠의 이름을 부르지 말라는 맥클레인.

 

보수적인 아버지다.

아빠를 아빠라고 불러야지 아빠를 이름으로 부르는게 탐탁치 않은 맥클레인.

 

그런데 루시는 남자친구에게 아버지가 죽어서 없다고 거짓말까지 했다. 이론~~

 

 

 딸은 데이트를 방해한 아빠를 피해 기숙사로 올라가 버리고 혼자 남은 맥클레인에게 무전이 온다.

 

새벽이라 피곤한데 신참을 보내라고 요청하자 FBI가 고참형사를 보내라고 요청했다고 맥클레인이 가도록 명령한다.

 

 

 그 시간 또 다른 해커인 매튜 패럴의 집.

패럴에게 컴퓨터작업을 의뢰한 범인이 패럴의 컴퓨터로 바이러스를 침투시킨다.

 

 

 

 패럴이 키보드의 Delete키를 누르려는 순간 맥클레인이 패럴의 집앞에서 문을 두드린다.

 

 패럴의 컴퓨터 아래에 연결된 폭탄이 터지지 않자 집 옆에 대기중이던 범인들이 움직인다.

 

 

맥클레인이 패럴을 찾아왔다고 문을 열어달라고 하자 불법해킹하는 일 때문에 경찰이 왔다고 생각한 패럴은 

자신을 찾는 맥클레인에게 패럴이 아닌 척 하려다가 친구때문에 들통이 난다.

 



 집을 나서려는 순간 갑작스런 괴한들의 총격에 혼비백산하는 패럴과 맥클레인은 겨우 목숨을 구하고 집을 빠져나가 도망을 간다.

 

 

 두목 가브리엘은 화를 내고선 헬기를 보낼테니 확실히 처리하라고 명령을 내린다. 

 

 

 그리고 악당 두목 가브리엘은 사회를 혼란에 빠뜨릴 작전을 시작한다.

 

 

 1단계로 교통 시스템을 마비시킨다.

 

 

 패럴을 데리고 FBI로 가는 길에 교통신호등이 모두 파란불이 들어오면서 온 거리가 주차장이 되어버렸다.

 



지하철 시스템이 오류가 나고...

FBI요원으로 나오는 성 김, 분노의 질주에 나온 한국계 미국인 배우.

철도 시스템도 오류가...

 항공 관제 시스템 까지

사회 각 분야의 시스템들이 오작동을 일으키기 시작한다.

 

 

 

 급기야 공공기관들에 탄저균 경보가 울려 모든 직원들이 바깥으로 비상대피한다.

 



 가브리엘은 2단계 작전으로 금융시스템을 무너뜨린다.

 

 

월 스트리트의 전산 시스템이 엉망이 되면서 엉청난 혼란이 시작된다.

 혼란이 시작되고있는 와중에 맥클레인이 패럴을 데리고 도착해서 바우만 부국장을 찾는다.

 

 

 메이역의 매기큐. 가브리엘의 애인으로 나온다. 컴퓨터실력과 쿵후실력을 뽐낸다.

미션임파서블 3에서 헌트의 작전팀원으로 나왔었다.

 

 

바우먼에게 7명의 해커가 모두 살해되었다고 얘기하는 맥클레인.

 

 

 가브리엘은 방송국까지 해킹하여 통신시설까지 장악한다.

 

 

 그걸 본 패럴은 "파이어 세일"이라고 외친다.

해킹 공격으로 '디지털 핵공격'을 일컫는 말이다.

 

 

"파이어 세일"이란 국가의 인프라를 파괴하는 것으로
1단계는 교통시스템, 2단계는 금융과 통신, 3단계는 가스, 전기, 수도, 원자력등의 

컴퓨터로 운영되는 국가 중추 기반을 무너뜨리는 것을 말한다.

 



 바우만 부국장은 그러나 불가능한 일이라고 부정한다.

 

 

 맥클레인은 범인들이 보통 놈들이 아니라는 이야기를 하지만...

 

 패럴을 국토안보국까지 데려갈테니 도와달라고 하는 바우만.

 

 

 패럴과 맥클레인을 태운 FBI요원이 도로가 너무 막히자 경찰에게 무전으로 도로통제를 요청한다.

 

 

그러나 경찰의 무선통신망까지 이미 가브리엘의 손아귀에 들어와있다.

 

 

 경찰인척 하고 무전으로 안내를 하는 범인들에 속아 넘어가는 FBI요원.

 

 

 패럴이 탄 차에게 길을 유도하는 메이.

 

 

 그런 메이의 목소리를 기억하는 패럴 덕분에 맥클레인은 범인들에게 되려 여유있게 협박멘트를 날린다.

 

 

 맥클레인의 존재를 경찰 전산망에서 찾아낸 가브리엘이 회유를 한다.

(저 화면 속의 브루스 윌리스는 머리숱이 많다.ㅋㅋ)

 

 

 맥클레인의 은행잔고를 몰수해버린 가브리엘은 패럴만 처리해주면 대가를 주겠다고 제안한다.

 

 

 제안을 거부하는 맥클레인에게 야유를 보내는 가브리엘.

 

 

 가브리엘이 보낸 부하들에게 FBI요원들은 모두 죽임을 당하고 도망을 다니는 패럴과 맥클레인.

 

 

모든 방송화면까지 장악한 가브리엘은 그 모든 화면에 국회의사당을 비추는 화면을 올려놓는다.
 

 

 

그리고 곧바로 모든 방송에 국회의사당이 파괴되는 장면을 내보내는 가브리엘.

가짜 영상이지만 모두가 속아서 놀란다.

 

 그만큼 컴퓨터 세상은 진실을 구별하기 힘들게 세상을 만들어놓았다.

 

 

 맥클레인이 패럴에게 묻는다. 가브리엘이나 패럴이나 컴퓨터 달인인것은 마찬가지이므로 패럴 너가 범인 같으면 다음 단계로 뭘 노릴 것인지 묻는다.

 

패럴의 설명에 의하면 가스나 전력시설 같은 공공시설은 개별 시스템으로 관리되고 있기 때문에 장악하려면 현장에 직접가서 통제를 해야한다는 말을 듣고...

 

 맥클레인은 동부전력기지로 향한다.

 

 

그 시각 동부 전력기지엔 벌써 테러범들이 침입하고 있었고...

 FBI에 출동해 있는 국토 안보국 요원이 "우드론 경보가 작동했다"는 말을 엿들은 보우만 부국장.

 

 

 그게 뭐냐고 묻자 안보국 관할 특수시설인데...

 

 

우드론 경보란 9/11사태 이후 만든 금융정보 백업센터로, 한마디로 미국 전 재산을 저장하는 백업장치라는 것.



 왜 나만 몰랐느냐는 보우만 부국장의 항의에 보안등급이 낮아서 그랬다는 국토안보부요원.

 

 

 결국 가브리엘의 의도는 그 시설에 있는 데이터를 빼돌리려는 것.

 

 

보우만 국장 이하 국토안보국 요원들이 가브리엘의 의도를 막기 위해 출동하는데...

맥클레인은 가브리엘의 부하들과 일전을 벌이며 하나씩 해결해나가기 시작한다....

 

이후의 장면들은 영웅형사의 액션활극이므로 화면으로 감상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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