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나의 영화 이야기

영화 듄(DUNE part 1, 2021)

by 낭만파파 2021. 10. 25.
반응형

유명한 원작소설을 이미 영화화 한 전적이 있는 SF영화.

항상 다시 만들어질거라며 누가 어떻게 만들것이냐는 말들이 오래전부터 있어왔던 영화입니다.

 

듄은 제목에서 처럼 사막이 배경인 영화입니다.

1984년에 영화로 나왔을 때는 그래픽이 따라가지 못해서 멋있는 장면을 만들기 어려웠는데 이제는 뛰어난 그래픽기술로 표현하고자 하는 모든 것을 표현해주고 있죠.

영화를 보고나면 소설을 읽고 싶어집니다.

SF영화로 잘 만든 영화이기도 하고 워낙 원작이 유명해서 영화를 만드는 입장에서는 대작영화를 만들어야 한다는 강박이 상당한 영화였지 않나 생각합니다.

 

스타워즈의 줄거리가 생각나고 비교되는 영화입니다.

스타워즈의 이야기는 나중에 다스 베이더가 되는 아나킨 스카이워커의 일대기입니다.

제다이들의 전설에는 어둠의 세력에 대항하여 우주를 구원할 구원자가 언젠가 나타날 거라는 예언이 있습니다.  아나킨 스카이워커를 발굴한 제다이 진 콰이곤은 죽기 전까지도 아나킨이 그 인물이라 굳게 믿고 있었지요.

 

매트릭스의 모피어스도 네오가 인류를 구원할 메시아라고 믿었고.

 

듄에서는 주인공 폴이 우주를 구원할 사람입니다.

 

행성 아라키스에서 생산되는 스파이스는 일종의 성스러운 환각제이기도 하고 항성간 이동에 필요한 물질로 가치가 절대적입니다. 그것이 비극의 씨앗이기도 하고.

 

 

이 영화에 나오는 우주선의 모양.

SF소설의 거장 아서 C 클라크의 소설 '라마'에 묘사되는 거대한 원통형 우주선이 생각납니다.

 

 

우주에서 가장 중요한 물질인 스파이스가 생산되는 행성 아라키스는 모래로 뒤덮인 행성입니다. 스파이스가 발견되지 않았다면 보잘것 없는 행성이었을 테지만 이제는 우주에서 가장 중요한 행성이 되었고 제국의 황제는 하코넨가문에게 아라키스를 점령하여 스파이스를 독점할 수 있게 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하코넨 가문은 아라키스 원주민인 프레멘 부족들을 몰아내려고 탄압을 가합니다. 프레멘 부족은 하코넨 가문과 대항하지만 워낙 힘의 차이가 커서 숨어서 대항하는 중입니다.

 

스파이스의 생산을 바탕으로 하코넨 가문은 엄청난 부를 축적하여 황제보다 더한 위상을 가질정도가 되었는데 어느날 갑자기 하코넨 가문에게 아라키스로부터 철수할 것을 명령하고 주인공 폴의 가문인 아트레이드가 이 아라키스 행성을 다스릴 것을 명령합니다. 

 

 

 

철수하는 하코넨 병사들.

함선의 크기가 어마어마합니다.

 

 

주인공 폴.

곱상하고 여리게 생겼지만 격투기 기술은 상당합니다.

 

 

 

공작가의 아들이다보니 무술연습을 과외받아 실력을 쌓고있습니다.

 

 

폴의 어머니.

아버지인 아트레이드 공작과 결혼은 하지 않은 여인이자 베네 게세리트조직의 일원.

베네 게세리트조직은 자신들만의 초능력이 있는데 순간적으로 사람의 마음을 조정할 수 있는 능력이 있으며 폴의 어머니도 이 능력을 아들 폴에게 가르치고 있습니다.

 

 

 

폴의 아버지 아트레이드 공작.

황제의 명령에 따라 행성 아라키스를 접수하러 떠나지만 하코넨 가문의 기습적인 공격에 목숨을 잃게 됩니다.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 라스트 제다이에 '포'로 출연해 낯익은 배우입니다.

 

 

황제의 칙사가 칙령을 전하기 위해 아트레이드 가문의 행성인 칼라단에 도착하는 모습.

우주선의 크기가 거대한 만큼 첨단 과학의 문명시대인것 같지만 꼭 그렇지도 않습니다.

 

 

폴의 무술 스승이자 아버지 아트레이드 공작의 충신 던컨.

왕좌의 게임의 칼 드로고, 아쿠아맨으로 유명한 배우.

 

 

닥터 유에로 나오는 배우 장첸.

하코넨가문에 가족이 인질로 잡혀 부득이 폴의 아버지를 죽음으로 이끌게 되지만 폴을 탈출하게 도와준 인물.

 

스코틀랜드의 백파이프가 등장하는 이유는???

 

 

아트레이드 가문을 몰살시키는 하코넨.

 

 

폴이 꿈꿀때마다 나타나는 여인 챠니.

폴에게는 운명의 여인입니다.

스파이더맨 파프롬 홈에서 미셀역으로 나왔던 여배우지요.

 

 

프레멘족과 하코넨의 병사들의 전투장면.

 

영화 듄에 나오는 시설들이나 비행선의 규모는 어마어마하게 크고 반중력장치를 이용하는 것처럼 거대한 기체가 부드럽게 이착륙합니다.

그리고 항성간 이동을 자유롭게 하는 것에서 보듯이 뛰어난 과학기술을 이용하는 시대이지만 병사들의 전투장면은 고대 로마시대처럼 칼을 들고 싸웁니다. 흔한 레이저 권총같은 것도 없습니다. 로봇도 없구요.

 

고대문명과 최첨단 문명이 혼재된 느낌.

여러가지 포탑과 포탄, 유도 미사일같은 무기도 잠깐 나옵니다만 ... 병사들끼리의 싸움만은 로마군처럼 싸운다라...

 

언뜻 이해하기 어려운 설정입니다.

 

영화 전체적으로는 차분하면서 앞으로의 벌어질 운명을 나타내기 위해 기초를 닦아놓는 이야기로 끝납니다.

그래서 Part 1이라는 부제가 붙었겠지요.

 

앞으로는 주인공 폴이 어떻게 우주를 구하는 구원자로 성장하는지의 이야기가 후속작에서 펼쳐질 듯 합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