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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길들이기

강아지 길들이기 초보편 #5 집을 난장판으로 만드는 강아지

by 낭만파파 2021. 8.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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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길들이기 초보편 #5  집을 난장판으로 만드는 강아지

 

 

집에서 강아지가 장판 뜯어내고 벽지 뜯고 가구들을 엉망으로 만들고 배변판이 있든 말든 아무데나 용변을 하는 강아지때문에 고민이 깊은 분들 많으실겁니다.

이런 강아지들은 당연히 주인에게 혼도 많이 납니다만, 이건 강아지들의 잘못이 아닙니다.

강아지를 키우는 주인의 잘못이죠.

 

이런 버릇을 고치는 훈련을 해야할 텐데요, 이 훈련에는 견주분들의 절대적인 노력이 필요합니다.

처음 훈련을 시작할 때는 1주일~2주일 동안은 하루에 4~5번 산책을 나갈 수 있어야 합니다.

어느 정도 훈련이 되고 나서도 2~3번은 꾸준히 산책을 나가셔야 하구요.

산책할 때 배변을 해결하는 방법을 쓰셔야 합니다.

 

특히 여러마리의 강아지를 키우는 분이라면 외부에서 배변을 해결하지 않는 이상 집에서 배변 가르치는 것은 힘듭니다.

 

위 사진처럼 밖에서 돌아와서 강아지에게 혼을 내봤자 아무 소용없습니다.

강아지는 문제를 스스로 해결할 수가 없습니다.

혼내는 주인에게 스트레스만 받는 꼴입니다.

왜 혼이 나는지 알길이 없으니까요.

 

 

이미 집안은 강아지의 배변 냄새로 가득 차 있고 강아지가 어디에만 배변을 해야할 지 알 수 없는 상태가 되어있습니다.

게다가 강아지들은 배변냄새가 가득한 공간을 사람만큼이나 싫어합니다.

오물 냄새가 가득한 집에 주인마저 없는 시간에는 강아지들의 마음도 안정되어있지 못하게 됩니다.

 

 

산책을 나가려고 할 때 강아지들이 흥분하는 모습에서 그냥 강아지들이 좋아서 저러나보다라고 생각하겠지만, 강아지들은 이 오물덩어리인 집에서 탈출하는 마음일 수 있습니다.

 

여러 마리를 키우실 때는 산책을 나갈 때 반드시 한 마리씩 데리고 산책하세요.

여러 마리를 한꺼번에 데리고 나가면 강아지가 안정감을 찾는 데 방해가 됩니다.

 

 

산책을 나갈 때는 줄을 길게 잡고 집 주변에서부터 마음껏 냄새를 맡게 천천히 산책을 시작해야합니다.

냄새를 충분히 맡을 수록 강아지는 훨씬 안정감을 찾습니다.

마음이 편안해지면 소변과 대변을 알아서 보게 될 겁니다.

이렇게 하루에 여러번 산책을 시키면 집에서도 흥분하거나 불안해하는 모습이 현저히 줄어듭니다.

그리고 집안을 말 그대로 깨끗이 청소해서 배변냄새가 안나도록 해주어야 합니다.

 

 

장판이나 벽지등 가구를 물어뜯는 버릇을 없애기 위한 훈련을 하기 위해서 간식과 종이를 준비합니다.

종이를 적당히 구겨서 그 속에 간식을 넣은 것을 여러개 만들어 집안에 던져 주세요.

종이를 너무 세게 구겨놓지 말구요.

강아지가 간식냄새를 맡고 종이를 물고 풀어헤쳐 간식을 찾아먹게 합니다.

 

이 훈련은 강아지로 하여금 종이 속의 먹이를 찾아냄으로써 스스로의 성취감도 느끼게 하고 먹이 냄새가 나는 물건만 물고뜯게 훈련을 시키는 겁니다.

이 훈련이 반복되면 먹이 냄새가 나지 않는 물건들은 물고 뜯고 하지 않게 됩니다.

 

요즘은 애견용품점에 먹이를 숨겨놓는 장난감도 많이 나와 있습니다.

숨겨놓은 먹이를 찾는 놀이는 강아지가 스스로를 뿌듯하게 만드는 과정이기도 합니다.

 

 

 이 과정을 한 달 정도만 하면 더 이상 집에서 가구나 장판, 벽지를 물어뜯는 강아지는 없어질겁니다.

강아지를 훈련시키는 일은 주인이 어떻게 하느냐에 달려있습니다.

강아지가 안정되고 편안해져야 주인도 편해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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