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길들이기 초보편 #3 터그 놀이

강아지와 터그놀이 하는 방법

 

강아지와 터그놀이를 하는 것은 강아지에게 즐거움을 주는 놀이이고 주인과의 유대관계를 높일 수 있는 놀이입니다.

그런데 강아지가 이 놀이를 너무 좋아하기 때문에 물고서 놓지 않는 경우가 많은 데 이럴 경우 간단한 훈련을 통해 물고 있던 걸 놓게 하는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터그 놀이하는 장난감도 애견샵에 가면 많은 종류를 팔기도 하지만 집에서 수건같은 걸로 사용해도 충분합니다.

수건 한 쪽을 물고 잡아당기는 놀이를 하는 데 어느 정도 놀다가 수건을 놓아줍니다. 

그리고 미리 준비해둔 다른 수건을 들고 놀이를 시작합니다.

그러면 강아지는 자기가 물고 있던 장난감(수건)이 죽었다고 생각하고 물고 있던 걸 놓고서 주인이 들고 있는 새로운 수건을 물고 놀기 시작합니다.

 

 

그럼 아까처럼 수건을 물게 하고 서로 잡아당기면서 밀고 당기는 놀이를 합니다.

어느 정도 놀다가 다시 놓아주고 처음의 수건으로 놀기 시작하면서 훈련을 합니다.

 

두 개의 수건으로 바꾸어가며 반복적으로 터그놀이를 하면 됩니다. 

 

 또 한가지 훈련을 할 것은,

강아지가 물고 있는 뺏으려해도 장난감을 놓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터그놀이를 하면서 중간에 이 문제에 대한 훈련도 같이하면 됩니다.

 

터그놀이를 하는 강아지가 수건을 물고 있을 때 주인이 그 수건을 양손으로 힘있게 잡은 채 움직이지 않고 가만히 있으면 강아지는 잠시 있다가 물고 있는 수건을 놓게 됩니다.

강아지는 주인이 잡고있는 그 수건이 움직이지 않고 가만히 있는 상태를 '수건이 죽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수건을 놓게 됩니다. 

 

 

그렇게 강아지가 수건을 놓고 나면 다시 수건을 물게하면서 놀아주어야 합니다.

그러면 강아지는 생각합니다.

"내가 수건을 놓으면 다시 놀 수 있구나"

물고있는 장난감을 놓아도 다시 물고 놀 수 있다는 사실을 알려주는 겁니다.

 

이런 훈련을 하지 않고 강아지가 혼자 물고 노는 물건을 뺏으려다가 주인을 물어서 다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평소에 터그 놀이를 해서 물고 노는 규칙을 알려주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