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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영화 이야기

추천 영화 본 아이덴티티(The Bourne Identity)

by 낭만파파 2021. 10.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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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영화 본 아이덴티티(The Bourne Identity)

 원래 작가 로버트 러들럼의 본 시리즈를 먼저 읽었었다. 본 아이덴티티(80년), 본 슈프리머시(86년), 본 얼티메이텀(90년)을 모두 90년대에 읽었던 기억이 있는데 원작에는 주인공 제이슨 본이 국제적 암살자인 쟈칼을 상대하는 내용이었다. 영화에서처럼 맷데이먼의 아주 젊은 이미지가 연상되지는 않았고 007의 제임스본드의 이미지가 겹쳤었다. 

 

 근데, 영화를 보고나서 맷데이먼의 이미지로 각인되어버렸다. 이 영화로 맷데이먼은 일약 스타가 되어 버렸다. 그리고 감독 역시 유명인사가 되었고.

보통 포스팅을 하면서 모든 줄거리를 올리는 편인데 이 시리즈 만큼은 그러고 싶지가 않다. 액션 좋아하시는 분들 중에 안보신 분들은 꼭 보시라고 하고 싶어서 앞 부분 내용만 소개하겠다. 

 

 

 

2002년작, 더그 라이만 감독, 118분.



지중해의 거친 바다에 비가 퍼붓고 있다.

 

그 바다위에 사람이 하나 떠있는 걸 지나가던 어선의 갑판 위에 올라왔던 어부가 발견한다.​

 

 

시체라고 생각해서 건져보니 등에 총상을 입어 의식을 잃은 한 남자였다.

 

선장이 횟감 다루는 솜씨로​ 다행히 깊이 박히지 않은 총알을 빼내어주고 보니 엉덩이 부분의 피부에 뭔가 심어져 있는 것을 발견한다.

 

 

꺼내어보니 레이저 포인트인데 벽에다 비춰보니 스위스의 은행이름과 구좌번호.

 

의식을 잃은 남자는 깨어났지만 기억상실증 때문에 자신에 대한 아무것도 알지못한다.



그 시각 미국의 CIA본부.​

 

부하가 상관에게 보고를 한다. "작전실패"라고.

 

보고를 받고있는 CIA내의 한 부서의 팀장인 콘클린.

 

콘클린의 손에 들려있는 사진. 어느 유람선의 사진이다.​

 

항구로 돌아온 주인공. 선장이 측은지심으로 약간의 여비를 마련해준다.

 

자신의 정체를 찾아 무작정 스위스까지 온 남자.

 

그러나 밤이 되어 도착한 그가 머물곳이 없다. 돈도 없고.

 

할수없어 근처의 공원에 노숙을 하는 주인공에게 순찰 중인 경찰이 검문을 한다.

 

신분증이 없다고 하자 경찰서로 일단 연행을 하려는데...

 

자신을 체포하려는 경찰 두명을 순식간에 제압을 해버린다.

 ​

 

​몇 초사이에 땅바닥에 누워버린 경찰들.

 

 

그 짧은 시간에 자기도 모르게 권총까지 빼앗아 들고있는 스스로에게 놀란다.

 

다시 CIA 내의 회의실.

영상이 나오고 있는데...​

 

위 영상에 나오는 자는 어느 나라의 권력자였다가 축출되어 파리에 망명하고 있는 움보시.

 

CIA가 이 움보시의 권력구도에 영향을 주었다는 느낌을 준다. ​

 

 

그걸 빌미로 움보시는 CIA 에게 협박을 하고있다.

 

자신을 다시 권력을 잡을 수 있게 해달라고.

 

CIA에서 사실 이 자를 없애려고 했었다.

 

그러나 그 사실을 CIA 내부에서도 모르고 있다. CIA의 간부인 애봇이 유심히 듣고있다.

움보시의 암살계획을 알고 있는 극소수의 인물 중 한사람이다.

 

같은 시각. 스위스의 은행에 ...

 

주인공이 나타난다.

 

보안검사를 통과하고...​

 

 

 

자신의 소지품이 든 케이스를 열어보니 여권이 들어있다. 자신의 이름을 비로소 알게된 남자.

그의 이름은 제이슨 본이고 파리에 집이 있다는 걸 알게된다.​

 

 

그러나 안도할 사이도 없이 케이스 아래를 열어보니 어마어마하게 많은 돈과 권총, 그리고 각기 다른 이름의 여권이 여러개 나온다.​

제이슨 본은 권총만 남기고 다른 물건들은 가방에 담는다.

 

 

케이스를 돌려주며 자신이 언제 들렀었는지 물어본다.

 

그런 제이슨 본을 유심히 보고있다가 어디론가 전화를 하는 은행 직원.

 

은행을 나온 제이슨 본에게 거리의 경찰들이 서서히 포위망을 조여온다. 공원에서 때려눕힌 경찰에 의해 인상착의가 알려져 수배중인 제이슨 본을 알아본 경찰들.

 

쫒기던 제이슨 본이 숨어들어가는 곳은 미국대사관.

 

제이슨 본을 ​쫒던 경찰들이 대사관 앞에서 제지당한다.

 

 

대사관 안에서 직원과 언쟁을 하고 있는 여자 마리.

 

범법자가 대사관에 들어왔다는 방송이 들리고 내부의 경찰들이 수색을 한다.

 

결국 들켜버린 제이슨 본.

 

그러나 또 순식간에 세 명을 때려눕히고 달아나는 제이슨 본.

 

대사관에 비상이 걸리고 군인들이 출동을 한다.

 

도망을 가면서도 너무나 침착하게 움직이는 제이슨 본.  본능처럼 벽에 붙은 비상구 안내 표지판을 떼어간다.

 

무전기를 훔쳐서 도망다니는 것을 군인들도 알아챈다.

 

건물 바깥으로 도주하는 제이슨 본.

 

은행 직원의 신고로 콘클린에게 보고가 간다. 결국 제이슨이 CIA요원이었다는 것.

 

제이슨 본이 기억을 상실했다는 것을 모르는 CIA에서는 그의 이상한 행동이 모두 분석대상이 된다.

 

스위스에서 파리로 이동하기위해 차가 필요한 제이슨본이 대사관 안에서 봤던 마리에게 제의를 한다.

지금 1만달러를 주고 파리에 도착하면 또 1만달러를 주겠다고.​

 

많은 돈을 받고 잠시 갈등하는 마리. 이 남자가 경찰에 쫒기는 남자임을 직감한다.

그러나 돈이 워낙 큰 돈이라 수락한다.​

 

 

악하게 보이지는 않지만 뭔가 안심할 수 없는 마리.

 

대사관에서의 소동이 알려지면서 콘클린의 팀은 바빠진다.

 

 

그리고 제이슨의 행동을 배신으로 규정하고 암살요원들을 출동시킨다.​

 

 

피아노교습을 하다가 지시를 받는 암살요원1.

 

회의도중 지시를 받는 암살요원2.

 

또 다른 곳에서 지시를 받는 암살요원3.

 

자신의 상황을 설명하는 제이슨.

 

기억이 없어졌다고 말하지만...

 

마리는 장난으로 듣는다.

 

대사관앞에서 제이슨과 마리가 함께 얘기하는 장면이 녹화된 CCTV를 입수한 CIA는 마리까지 같은 편으로 보고 지명수배를 걸고 수사를 한다. ​

 

 



파리에 있는 콘클린 지휘하의 지국.

암살요원 양성프로그램의 이름이 트레드스톤이다.

 

두 사람의 사진이 나란히 지명수배사진으로 올라오는 장면.

 

파리로 가면서 들른 식당에서 제이슨은 알수없는 자신의 본능적인 행동에 대해 설명을 한다.

 ​

 



그는 식당으로 들어서면서 본능적으로 남의 눈에 띄지않는 자리를 잡게되고...

 

바깥에 주차되어 있는 차들도 유심히 관찰하고 있는 자신을 알게되고...

 



무엇하나 적당히 넘어가는 법이 없는 인간이 자신이라는 것.​

 



 

이 영화는 원작도 꽤 유명하고 재미있는 작품이다. 시간을 들여 책으로 읽어봄직 하다. 그런데 책으로 보는 제이슨 본과 영화속의 제이슨 본은 좀 다르다. 영화속의 제이슨 본은 매우 스피디하고 거칠다.  책속의 주인공 제이슨 본은 고전적인 007의 제임스 본드 이미지가 강하다. 이런 영화의 분위기로 액션영화의 전형이 새롭게 만들어지고 그 영향으로 인해 현재의 007도 다니엘 크레이그의 거칠고 빠른 액션으로 거듭난다.

 

안보셨다면 매우매우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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