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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영화 이야기

추억의 영화 [에이리언 1]

by 낭만파파 2021. 8.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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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일리언 시리즈에서 감독 이야기를 안할 수가 없겠다.

에일리언 1의 리들리 스콧, 에일리언 2의 제임스 카메론, 이 두사람의 감독의 영화들을 나열해보면 두 감독의 취향을 알 수 있다.

 

리들리스콧의 대표작으로 에일리언 외에 해리슨포드 주연의 [블레이드 러너(1982)], [블랙 레인(1989)], [델마와 루이스(1991)]등이 있는데 에일리언이나, 블레이드 러너, 블랙 레인등을 보면 하나같이 배경이 어둡거나, 우울함, 비관적인 미래를 그리고 있다.

 

리들리 스콧은 신인 시절 두 번째로 맡은 작품이 에일리언이다. 돈이 많이 드는 대작 SF영화에 신인 감독을 맡기는 건 파격적이다. 그의 첫 작품을 보고 제작자들이 그의 재능을 인정했다는 이야기다.

 

이 영화로 인해 시고니 위버가 확고한 스타로 발돋움 하게 된다.

그리고 외계 생물의 표본 하나가 만들어졌다.

사실 에일리언(alien)은 외국인을 뜻하는 단어인데 이제는 외계괴물을 뜻하는 말로 쓰여져 버렸다. 

 

그리고 에일리언을 창조(?)한 리들리스콧은 그 이후 시리즈로 이어지는 이야기들에서 벗어나 더욱 과거로 돌아간 영화 [프로메테우스(2012)], [에이리언 : 커버넌트(2017)]를 보여준다.

 

제임스 카메론의 에일리언 2가 호러액션이라면 리들리스콧의 에일리언 1은 호러무비 그 자체다.

 

 

 

 

 

1979년작, 리들리 스콧 감독, 117분. 

 





화물운반선 노스트로모가 지구로 귀환 중이다.

아직 지구까지 많은 거리가 남았는데 우주선 시스템은 동면 중인 승무원들을 깨운다.



지구에 도착할 시간이 되어서 깨어난 줄 알았던 승무원들은 그게 아닌 것을 안게 된다.




발신신호가 포착이 되었고 이 우주선의 소유자인 회사는 그런 경우에 구조탐색을 하도록 하고있다.

승무원들이 불만을 이야기 하자 과학담당인 애쉬가 회사규정을 설명한다.

 





발신음이 나는 곳으로 가보니 토성처럼 띠가 있는 행성이 나오고 그 행성의 위성인 LV-426가 발신지로 나타난다.

 

우주선 본선은 궤도에 남겨두고 승무원들은 착륙선을 타고 LV-426에 내린다.

 

 

 

선장인 달라스는 승무원 케인과 램버트 두 명을 데리고 발신지로 탐색을 떠난다.

 

 

멀리서 보이는 인공 구조물로 보이는 물체.

이 우주선의 모습이 [프로메테우스(2012)]에 다시 자세히 나온다.

 

외계 우주선 내부로 들어가니 조종석 같은게 보이고 외계인의 시체가 보인다.

외계인의 덩치는 사람보다 월등히 크다. 

이 외계인을 [프로메테우스]에서는 엔지니어라 부른다.

 





외계인의 몸을 살펴보니 몸속에서 뭔가 터져나온 흔적이 있다.

 





컴퓨터가 판독한 바로는 발신신호가 구조요청신호가 아니라 경보신호라고 한다.

곧 안좋은 일이 일어날 거라는 얘기다.

 

구석구석 탐색을 하던 케인은...

무수히 깔려있는 알들을 발견한다.

 

 

그 때, 알 하나가 열리고...

 

속을 들여다 보는 케인의 헬멧으로 뭔가가 달라붙게된다.

 

달라스는 케인이 위험하다며 우주선으로 구조요청을 보내지만...

 

 

 

우주선 내부에 있는 승무원 중에서 계급이 높은 리플리가 감염 위험이 있다며 문을 열어주지 않는다.

 

그런데 과학담당인 애쉬가 명령체계를 위반하고 문을 열어버린다.

 

 

 

케인의 헬멧을 벗겨보니 얼굴에 괴물이 붙어있다.

 



 

괴물의 다리를 자르는 찰나에 괴물의 혈액이 뿜어져 나오는데 ...

 

 

혈액이 바닥을 녹인다.

 

혈액이 강한 산성이라서 쇠를 녹인다.

 





애쉬는 열심히 괴물에 대해 연구를 한다.

 

 

리플리는 애쉬에게 명령체계를 위반하지 말라고 경고한다.

 

그러는 사이 케인에게 붙어있던 괴물이 없어졌다.

 

얼굴에 붙어있던 괴물의 사체

없애버리려했지만 과학담당 애쉬가 보존을 해야한다고 주장한다.





그리고 케인이 깨어났는데 별 이상이 없어보인다.

 

 

발신지역에 다른 생존자가 없어보이므로 다시 지구로 가기 위해 동면에 들어가야 하는데, 케인이 배고프다고 해서 모두들 식당으로 간다. 

 



케인이 이상하리만치 많이 먹어댄다....

 

그러던 케인이 갑자기 발광을 하고...

 



 

케인의 뱃속에서 괴물이 배를 찢고 튀어나온다.

 

 

괴물은 손 쓸새도 없이 달아나버리고 ...

승무원들은 케인의 장례식을 준비한다.

 

작았던 괴물의 덩치가 커진 걸 발견한 승무원.

 

화물선에 무기가 없어서 급조한 화염방사기를 들고 선장이 수색을 시작한다.
그러나 선장인 달라스도 괴물에게 죽고...

 

이제 리플리 중위가 계급상으로 지휘자다.

 

 

괴물을 죽이려는 리플리에 맞서는 애쉬는 괴물을 생포해서 지구로 가져가야 한다고 주장을 하면서 회사지침에도 그렇게 나와 있다고 한다.

 

애쉬의 말을 듣고 회사 지침에 정말 그런 규칙이 있는지 알아보는 리플리



과학장교만 볼수있는 명령.

 





승무원의 생명보다도 외계생물의 포획이 더 우선순위라는 회사 규칙.

리플리가 이런 명령을 보고서 화가 나서 애쉬를 밀치고 나가려는데...

 

애쉬가 리플리를 못나가게 문을 닫는다.

 

좀 전에 리플리가 밀쳐서 이마를 다친 애쉬가 흰색 피를 흘린다.

과학담당 애쉬는 로봇이었던 것이다. 

 

리플리는 애쉬에게 속수무책으로 당하는데...

 

다행히 동료들이 달려와서 애쉬를 물리치고 리플리를 구해준다.

 

회사의 무기담당 팀에서 우주괴물이 존재하는 것을 이미 알고, 그것을 무기로 활용하기 위해 필요로 했고 그래서 로봇에게 임무를 맡겼던 것.

 

이 영화에서 그려내는 미래에는 국가라는 개념이 나타나지 않고 대신 회사가 존재한다.

즉 회사가 국가역할을 하는 것이다.

 

 

애쉬에게 괴물을 죽일 방법을 묻지만 애쉬는 그 괴물을 죽일 방법이 없다고 말한다.

로봇을 처치하기 힘들다는 것을 알고 화물선을 괴물과 함께 폭파하기로 하고 승무원들은 셔틀선으로 탈출하려고 한다.

 

 

 

화물선 밑에 달려있는 셔틀선.



 

탈출작전을 진행하는 동안에 다른 승무원들은 모두 죽고 리플리 혼자 남게 된다.

 

 



 

처음에 괴물에게 잡혀갔던 선장 달라스와 승무원들이 괴물에게 잡혀 숙주가 되어있고...

 

 

괴물의 숙주가 되어있는 선장은 자기를 죽여달라고 애원한다.

리플리는 그들에게 괴로운 생을 마감하게 해준다.

 



셔틀선으로 탈출에 성공했다 싶었는데...

 

에일리언은 벌써 셔틀선에 숨어들어와 있다.

 





 

리플리는 우주복을 입고 의자에 안전벨트를 채운 뒤 셔틀선의 문을 열어버린다.

 

 

에일리언은 마지막까지 발악하다가 우주공간으로 날아가버린다.

 

 







 

에일리언 2는 바로 이 상태에서 다시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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