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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영화 이야기

추억의 명작 [탑건(Top Gun) 1986]

by 낭만파파 2022. 6.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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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명작 [탑건(Top Gun) 1986]

 

곧 탑건 매버릭(2022)이 개봉됩니다.

 

톰 크루즈를 일약 스타로 만든 탑건 1편이 개봉된 후 32년 만에 2편이 만들어지네요.

 

그래서 오랜만에 그 옛날 재밌게 보았던 1편을 꺼내보았습니다.

1편의 인기가 얼마나 대단했던지 이 영화를 본 많은 미국의 청년들이 파일럿을 지원해서 경쟁률이 크게 늘었다고 합니다.

 

탑건이란 비행 성적이 뛰어난 조종사들을 따로 교육시켜 최고의 파일럿을 가려내는 교육 프로그램을 일컫는 동시에 1등의 조종사를 탑건이라 칭합니다.

 

탑건 -1

톰 크루즈의 배역인 대위 매버릭은 타의 추종을 불가하는 뛰어난 실력의 파일럿임에도 엉뚱하고 때론 제멋대로인 행동 때문에 발 킬머가 연기한 아이스맨에 비하여 비행 성적이 조금 뒤져있습니다.

 

당연하게도 영화상 주인공이 반듯하고 범생의 이미지라면 재미가 없겠지요.

 

매버릭은 아버지도 파일럿이었는데 군 기록에서는 아버지가 전투기를 몰고 행방불명되었다고 알려져 있을 뿐 그 배경이나 이유를 아무도 알려주지 않습니다. 다만 아버지도 뛰어난 파일럿이었다는 정도만 알고 있을 뿐.

 

매버릭은 예측불허의 행동을 곧잘 하는 골칫덩이이기도 하지만 동료를 챙길 줄 아는 남자이기도 합니다.

 

 

탑건 -2

비행학교에 가기 전 장면에서 미그기와 맞대응해서 혼쭐을 내고 나서 기체를 뒤집어 미그기에 초 근접비행을 하며 제대로 손가락 욕을 한방 먹입니다. 귀환하는 도중 앞서 미그기에게 당할 뻔 한 동료 전투기 조종사인 쿠거가 정신을 놓아버리자 연료가 부족함에도 끝까지 챙겨서 귀환을 합니다.

 

비행학교에서는 여자 민간인 교관으로 등장한 찰리(케리 맥길리스)와 사랑에 빠지기도 하지요

 

비행학교에서 라이벌 파일럿인 아이스맨과 1, 2위를 다투며 훈련을 거듭하던 도중에 어느 날 훈련에 나가서 교관의 전투기를 무리하게 쫒다가 제트기류에 휘말려 기체 이상이 발생되고 긴급탈출을 하는 과정에서 파트너인 구스가 사망을 하게 됩니다.   

 

매버릭은 이 사고의 후유증으로 비행에 자신감을 잃게 되고 그런 그를 안타깝게 여긴 주변에서 모두들 격려하지만 그는 졸업이 임박한 비행학교를 나가버립니다. 연인이 되었던 교관 찰리도 어떻게든 매버릭을 설득하려 했지만 그의 마음을 돌려놓지 못하자 곁을 떠나고 맙니다.

 

비행학교를 떠나며 매버릭은 비행학교의 수석교관인 바이퍼를 만나러 가는데 바이퍼는 매버릭의 아버지 이야기를 꺼냅니다. 바이퍼와 매버릭의 아버지는 동료 파일럿이었는데 매버릭의 아버지가 정부에서 공개할 수 없는 극비의 작전에서 희생되어 그 사실을 묻어버릴 수밖에 없는 사실을 들려줍니다. 그리고는 마지막으로 매버릭에게 선택지를 줍니다.

 

내일 졸업식에 나타나든지 지금 이대로 그만두든지 선택하라고.

 

다음 날 매버릭은 뒤늦게 졸업식에 나타나 탑건으로 뽑힌 아이스맨에게 축하를 하는데 긴급 작전명령이 하달되어 항공모함으로 전출명령을 받습니다.

 

적기의 위협을 받고 있는 아군의 탈출을 공중 지원하기 위해 2대의 F14가 출격하고 매버릭은 대기상태로 항모에서 기다리는데 적기가 예상보다 많아 대기 중이던 매버릭이 출격합니다만 적기를 요격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놓고도 매버릭은 비행 중 공황상태에 빠져 전선을 이탈해버리고 맙니다.

 

구스의 죽음을 아직도 떨쳐버리지 못한 것이지요.

그러나 위험에 빠진 동료 전투기들을 보고는 다시 정신줄을 붙잡고 다시 돌아와 제대로 된 실력을 발휘합니다.

 

그렇게 자신감을 찾은 매버릭은 전투가 끝난 뒤 비행학교의 교관이 되기를 자청하고 비행학교로 돌아와 연인 찰리와 재회하며 영화는 끝납니다.

 

탑건 -3

이 영화에는 정말 쟁쟁한 배우들이 등장합니다.

그 당시에는 무명이었지만 곧 유명한 배우의 반열에 들 그런 배우들이 많이 나옵니다.

 

탑건 - 4

톰 크루즈의 연애 상대역인 찰리 역의 케리 맥길리스는 해리슨 포드와 같이 연기한 영화 위트니스에서 멋진 연기를 보여줬고...

 

탑건-5

영화 피고인에서 조디 포스터와 열연을 했습니다.

 

또 잠깐 단역으로 스치듯 등장을 하지만 쇼생크 탈출의 주인공 팀 로빈스도 나오고, 매버릭의 파트너 구스의 부인으로 맥 라이언이 나옵니다.

 

비행교관 제스터 역의 마이클 아이언사이드는 외계인 침공 드라마 V에서 멋진 연기를 보여주고 항공모함의 함장으로 나온 제임스 톨칸은 백 투 더 퓨처에서 깐깐한 선생님으로 나옵니다.

 

곧이어 나올 탑건 매버릭은 어떤 내용일지 무척 궁금해지네요.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크다지만 톰 크루즈 영화가 웬만하면 실망을 주지는 않기에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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