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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아토피 치료

by 낭만파파 2021. 9.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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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피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고 앞으로 더 늘어날 것이라는 견해가 많이 눈에 띄고 있습니다.

원인도 천차만별이고 치료방법도 수없이 많아서 아토피로 고생하는 사람들은 어떻게 치료를 해야할 지 난감할 뿐입니다. 지금 하고 있는 치료도 딱히 차도가 있지도 않는 것 같고 그동안 여러가지 치료를 해봤지만 돈도 많이 들어가고 고생은 고생대로 하는 것 같고 그런데도 소위 전문가들은 자신의 방법이 맞다고 얘기하고 ...

 

 

경험상의 이야기를 하는 것이기 때문에 참고로 하시기 바랍니다.

 

아토피의 치료방법은 정말 다양합니다만 A의 치료방법이 B에게 전혀 소용 없는 방법일 수 있습니다.

현재 고생하는 분들의 심정에서는 누가 이렇게 저렇게 해서 성공했다는 이야기를 접하면 그 방법을 따라해보고 싶은 충동을 느끼는 건 당연합니다.

 

하지만 똑같은 아토피 증상이 생겨도 그 사람들이 갖고있는 식습관, 식재료 구입처, 운동습관 등등이 개개인 마다 모두 다릅니다. 모든 사람들이 같은 곳에서 식재료를 사고, 같은 요리를 먹고, 같은 생활 패턴을 한다면 치료방법도 간단해 질 수 있다고 하겠지만 그럴 수는 없는 거니까 일률적으로 치료할 수가 없는 겁니다.

 

병원에 가면 당장의 염증을 치료할 수 있는 약을 처방합니다.

일단은 눈에 염증이 보이지 않게 해야 치료가 되는 것처럼 생각할 테니까.

그러나 병을 일으키는 원인이 따로 있는데 염증만 잡겠다고 계속적으로 약을 처방하면 상태만 더 심해질 뿐입니다.

 

그나마 양약 처방은 잠시뿐일 지라도 일시적으로 나아지는 효과를 보이게 되지만 한의원을 다니게 되면 더 괴로운 현실에 부닥치게 됩니다. 한약의 특성상 치료효과가 서서히 나타난다고 하면서 꾸준히 치료해야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하고 도중에 명현현상으로 악화되는 기간 마저도 극복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제가 병원이나 한의원을 공격하려는 의도는 없습니다.

다만 제대로 고치려고 고민하는 의사들이 많지 않아보이는 겁니다. 

게다가 한의원은 치료비도 겁나게 비싼 것이 현실이구요.

 

 

방법은 스스로 찾아야 한다는 게 저의 결론입니다.

자신에게 맞는 옳은 방법을 찾아 치료하는 길로 들어서도 그 기간이 제법 길다는 것은 각오하셔야 합니다.

 

성인 아토피, 청소년 아토피, 유아 아토피 등등 연령대에 따라 분류해보면 제가 볼 때 공통적인게 있습니다.

먹는 음식과 면역체계의 연관이 많이 있습니다.

현대 사회가 발전하면서 어쩔 수 없이 생겨버린 식재료의 문제가 원인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일단 매일 먹고 있는 음식을 모두 조사해서 정리를 해보세요.

거기서 인스턴트 음식을 모두 제외하시고 기름진 거, 자극적인 거도 제외하세요.

 

조금 힘들겠지만 최소한의 식단을 만들어 시작해보세요.

몸에 부담이 안가는 재료들로 준비하시고.

 

예를 들면 양배추, 브로컬리 찐거를 싱거우니까 살짝 소금간을 해서 주식단에 올리고, 달걀도 후라이 하지 마시고 삶아서 먹는 겁니다. 특히 달걀은 비싸더라도 좋은 걸로 드세요. 

 

달걀 표면에 보면 표시되어있는 글자들이 있습니다. 그 글자들 맨 마지막에 있는 숫자를 보시고 그 숫자가 1이나 2가 적힌 걸로 드세요. 그 숫자들의 종류가 1, 2, 3, 4 중의 하나를 표시하는데 숫자가 클 수록 사육환경이 안좋은 겁니다. 

양계장에 한번 가보시면 느끼겠지만 그 양계장들의 환경을 보고 있으면 편안하게 달걀 못 먹습니다.

 

그외 많은 식재료가 중국산인 것이 많습니다. 두부 같은 것도 거의 죄다 중국산 콩을 사용합니다.

중국산이라고 다 나쁘냐? 국산이라고 다 좋으냐? 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중국에서 오는 식재료는 안좋은 것이 많다는 게 사실입니다.

 

아토피 환자의 식단에는 밀가루가 그다지 좋지 않습니다.

왠만하면 밀가루가 들어간 음식을 피하는 게 좋습니다.

 

시중에 파는 김치, 고추장, 된장, 간장 등의 재료를 눈여겨보면 중국산 재료, 밀가루가 거의 다 들어가 있습니다.

유기농으로 사드시는 걸 추천합니다.

김치도 사 드시지 말고 직접 담아서 드세요.

 

일례로 식단을 구성한다면 양배추, 브로컬리 찐거와 현미를 섞은 밥과 김치에 몇가지 나물요리를 곁들여먹고 바나나,오렌지등을 같이 먹는 것도 괜찮았습니다. 과일도 이게 좋다 저게 좋다 하지만 자신에게 안맞으면 먹지말아야 합니다.

채소도 마찬가지입니다.

파인애플이 좋다해서 먹었지만 별로라서 제외했고 샐러리가 좋다해서 먹어봤지만 위장트러블이 생겨서 빼는 식 입니다.

자신의 배변활동에 도움이 되는 음식을 많이 드시길 바랍니다.

배변활동이 잘 되어야 빨리 낫습니다.

 

매 끼니를 이런식으로 먹는다는게 엄청 힘들지만 2~3개월만 참고 드시면서 지켜보는 겁니다.

그렇게 기본식단에 하나 추가하고 싶으면 그것만 추가해서 몇주동안 먹어보고 결정하시고.

 

음식일지를 기록하세요

매일매일 매 끼니에 무엇을 먹었는지 기록해놓으면 정말 많은 도움이 됩니다.

 

정말 가끔씩 고기를 먹어야 되겠다 싶을 땐 기름기 없는 부위를 삶아서 조금만 먹는게 좋겠습니다.

어떤 음식이든 과식은 금물입니다.

 

염증, 진물이 나는 곳은 잘 씻고 식염수로 잘 닦아내고 보습제를 바르고 잘때는 거즈로 감싸서 보습에 신경 쓰셔야 됩니다. 팔다리에 끼우는 원통형 거즈는 인터넷쇼핑에서 구할 수 있습니다.

시중에 많은 보습제가 있는데 자신에게 맞는 걸 찾으셔야 합니다. 남들에게 맞다고 나한테 맞는다는 보장이 없습니다.

 

그리고 운동은 필수 입니다.

유아들은 그럴 수 없으니까 음식으로 조절 할 수 밖에 없지만 그외에는 살짝 땀이 나는 정도의 운동을 해야 합니다.

운동을 해야 면역력도 같이 키워집니다.

 

요약하자면 이렇습니다.

1. 힘들더라도 참고 식단조절을 하세요

2. 음식일지 기록하세요.

3. 식재료를 좋은 것으로 고르세요.

4. 밀가루, 고기를 피하세요.

5. 보습은 열심히 하세요.

6. 운동은 철저히 하세요.

 

이렇게 해서 최소 1년은 지나야 많이 좋아졌구나 느낄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하지만 아토피에는 정답이 없습니다.

여러가지 치료법을 찾아보는 것도 중요하지만 제 생각에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얼굴과 몸통, 팔과 다리에 아토피염증과 화폐상습진이 생겨 진물이 흐르는 상태에서 병원과 한의원을 다니다가 그만두고 식이요법과 운동(사실 운동은 그리 많이 하지 못했습니다. 운동을 더 많이 했다면 더 빨리 많이 좋아졌을 거 같은데)으로 시작하고 비타민 C,D 식물성 유산균을 복용했습니다. 

기간은 1년반 이상 걸렸고 지금은 팔다리에 흔적이 남아서 조금씩 옅어져가는 중, 요즘도 인스탄트 음식을 먹으면 살짝 반응이 나타납니다만 가라앉고 넘어갑니다.

 

하여튼 참고하셔서 빨리들 좋아지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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