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 사용하던 노트북이 살짝 맛이 갔는데 오래되기도 해서 새로 장만하고 싶어서 검색해 봤습니다.
노트북은 항상 레노버 제품만 사용하고 있어서 레노버를 또 고르게 되었습니다.
제가 원래 쓰던 것도 그렇고 자녀들 것도 모두 레노버입니다.
아이들 것은 두 개 다 터치스크린 되는 걸로 사줬고 제 것은 굳이 터치스크린 기능이 필요 없어서 일반 노트북으로 골라봤습니다.
제가 노트북 고르는 방향은 다음과 같습니다.
- 될 수 있으면 어느 정도 고사양인 것을 고른다.
- 국내, 해외 대기업 제품은 패스한다.
- 프리도스(FreeDos) 제품을 고른다.
1) 노트북의 특성상 한번 사면 업그레이드가 힘듭니다. 특히 CPU는 교체하기가 어려운 제품이 많습니다. 물론 데스크탑 PC도 CPU교체는 일반인들이 잘 안 하지만 교체하기는 쉬운데 노트북은 분해하는 것부터 쉽지 않으니까 기왕이면 고성능의 CPU가 달린 것을 구매하는 게 좋습니다. 요즘 나오는 제품 중에는 메모리나 하드디스크를 추가로 더 달 수 있는 빈 슬롯이 장착되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 제품을 사는 게 좋습니다.
2) 값은 저렴하면서 성능은 좋은 걸로 사려다 보면 국내나 해외의 대기업 제품은 살 수가 없습니다. 같은 사양임에도 가격 차이가 많이 납니다. 가끔 초특가 상품으로 나오는 걸 골라도 몇십만 원 차이 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보통 게임용 제품이 고가인 경우가 많은 데 그런 경우가 아니면 비싼 걸 살 필요가 없지요.
3) 프리도스(FreeDos) 제품을 고르면 그만큼 비용절약이 됩니다. 가지고 있는 윈도우만 있고 설치하는 수고를 감수하면 돈이 절약이 됩니다. 윈도우 설치하는 방법은 몇 번 만 검색해 보면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습니다.
얼마 전 구매한 레노버 아이디어패드 슬림 5입니다. 가격은 쿠팡에서 66만 원에 나와있는 걸 샀습니다.
들어가 보니 지금은 품절이고 다른 판매자가 같은 제품을 팔고 있는데 가격이 138만 원이네요. 이런~
찜해놓았다가 특가로 할인할 때를 기다리는 게 좋겠습니다.
CPU i7 11세대이고(12세대였으면 좋았을...) 메모리는 16G, 하드는 SSD 512G이며 하드는 하나 더 장착할 수 있습니다.
내장그래픽은 인텔 iRIS Xe가 기본적으로 깔려있고 외장그래픽으로 nVIDIA Geforce MX450 2G GDDR6 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뭐 그리 좋은 그래픽카드는 아닐지라도 웬만한 게임을 돌리는 데는 무리가 없지만 고사양의 게임은 좀 힘들 겁니다.
저야 게임을 하지 않으니 상관없지요. 구매자 평에 보니 오버워치2 잘 돌아간답니다.
오른쪽 옆구리 USB슬롯이 2개, 메모리카드 슬롯이 1개.
요즘은 마이크로 sd메모리 슬롯으로 작은 슬롯이 대세던데 이건 구식이네요.
일반 어댑터 충전단자와 USB-C PD 충전단자가 있고 HDMI슬롯과 이어폰 꽂는 구멍이 있습니다.
이 노트북은 다 좋은데 한 가지 흠이 방향키입니다.
방향키 위아래 부분이 저렇게 생겨서 일반 키보드 쓰던 감각으로 만지면 자꾸 잘못 누르게 됩니다.
익숙해지면 괜찮아지겠지요 뭐.
결론적으로 66만 원에 이 정도 사양의 노트북을 가질 수 있으면 꽤 괜찮은 선택이라고 봅니다.
이전에 쓰던 노트북은 대략 7~8년 썼는데 이것도 오래 써봐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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